"빅테크가 독점한 AI, 소규모AI 개발 유인책 필요하다"[제47차 GPA 총회]
트럼프토 쓰는 보안SNS 시그널 운영자
"컴퓨팅파워-대용량 데이터 등 규모의 경쟁으로 치닫는 AI산업"
"작은양의 데이터 효율적으로 수집하는 소규모AI 개발 유인책 필요"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AI산업을 과도한 규모의 경쟁으로 몰고가고 있다. 막대한 데이터와 대용량 컴퓨팅 파워를 쓰는 AI가 성능좋은 AI라고 포장돼 있지만, 꼭 필요한 데이터만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소규모AI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유인책이 필요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안보 수장들이 군사 기밀을 의논할 때 사용하는 채팅앱으로 화제를 모은 '시그널' 운영자 시그널재단의 메레디스 휘태커 회장이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기조연설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휘태커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단과 인터뷰를 통해 "AI가 컴퓨팅 파워나 데이터 등 모든 면에서 '더 크면 더 좋다'는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것만이 유일한 AI의 형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규모AI가 산업을 주도하는 배경이 AI의 효율을 측정하는 기준에 오류가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AI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실제 상황 맥락이 평가되지 않고, 빅테크들이 만든 가상의 상황에서 측정하기 때문에 효율성 측정 자체에 오류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테면 의료용 AI 모델을 평가할 때 간호사가 병원에서 실제 사용하는 상황을 평가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이런 현실이 아닌 가상의 상황에서 평가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에이전트 AI는 지금 설계된 것보다 더 유용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정보를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편의를 취한다면 유용성이 의미가 없게 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시그널 앱의 개발 주체가 바로 시그널재단이다. 시그널재단은 민간회사가 아닌 독립적인 비영리기구다. 휘태커 회장은 "시그널 재단의 근본적인 목표는 강력한 정보 보안과 커뮤니케이션의 보안"이라고 강조하며, "시그널 앱에서 대화를 하고 있으면 대화의 당사자만 암호키를 가지고 있어 다른 누구도 대화내용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휘태커 회장은 "디지털 업계가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수집으로 AI를 키우는 것이 정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그널재단은 데이터를 무분별하게 수집하지 않고서도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AI #개인정보 #시그널 #GPA총회
cafe9@fnnews.com 이구순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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