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수첩대로’ 송언석의 “유감”…껄끄러운 정청래 “사람답게 사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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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수첩' 망언 논란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해당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송 원내대표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사태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인 수거' 명단을 기록한 수첩에 대해 "그리됐으면 좋았을 건데"라고 말한 지 8일 만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로 유감을 표한 것인지 모호하다는 시각이 나오는 가운데 정청래 대표는 송 원내대표에 "사람답게 사과하라"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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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제소에는 “제가 연설할 때 욕설한 與의원들도 회부해야” 반박
宋 모호한 유감 표명에…정청래 “웅얼거리지 말고 깨끗하게 사과하라”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노상원 수첩' 망언 논란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해당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송 원내대표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사태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인 수거' 명단을 기록한 수첩에 대해 "그리됐으면 좋았을 건데"라고 말한 지 8일 만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로 유감을 표한 것인지 모호하다는 시각이 나오는 가운데 정청래 대표는 송 원내대표에 "사람답게 사과하라"고 거듭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발생한 막말 사태와 관련해 "본회의장에서 그런 상황이 발생한 데 유감"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체 상황을 형평성 있게 다뤄달라"고 덧붙이면서 해당 유감 표명의 대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송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발언 중 이런저런 외침이 있는 것은 늘 있던 일"이라며 "그런 것이 문제가 된다면 제가 교섭단체 연설할 때 욕설과 비난을 한 민주당 의원들도 윤리위에 회부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가 '불귀의 객이 됐을 거다, 죽었을 거다'라고 표현했는데 당 대표의 발언은 무게가 달라야 한다"며 "진실과 팩트에 맞게 발언해야 하는데 어떤 근거에서 '불귀의 객, 죽었을 것'이라고 발언했는지 짚어야 한다"라고도 주장했다.
이에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송언석씨, 사람이라면 사람답게 사과하라. 웅얼웅얼거리지 말고 깨끗하게 사과하라"면서 "사람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제발 사람답게 살자"고 저격했다.
'노상원 수첩' 망언 사태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불거졌다. 당시 정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국민의힘 의석 쪽에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에 민주당은 이 발언의 당사자로 송 원내대표를 지목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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