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댄스의 아버지’ 로버트 레드포드 별세, 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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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레전드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이기도 했던 로버트 레드포드가 사망했다.
고인은 배우로 출발해 연출, 제작까지 탁월한 역량을 보인 할리우드 대표 '올 라운더'였다.
팬데믹 직전이던 2020년 선댄스 영화제는 정이삭 감독과 배우 윤여정의 역작 '미나리'에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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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등 북미 주요 일간지는 현지 시간 16일 로버트 레드포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배우로 출발해 연출, 제작까지 탁월한 역량을 보인 할리우드 대표 ‘올 라운더’였다.
영화 배우로서 고인의 이력은 ‘고전명작’들이 주를 이룬다. ‘내일을 향해 쏴라’를 필두로 ‘스팅’, ‘아웃 오브 아프리카’, ‘흐르는 강물처럼’, ‘위대한 개츠비’ ‘스파이 게임’ 등이 있다. 명연출자이기도 했다. 1980년 영화 ‘보통 사람들’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게 대표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글로벌 영화 축제 선댄스 영화제의 ‘설립자’라는 점이다.
국제영화제의 상업화 경향에 맞선 ‘대안’으로 손꼽혀온 선댄스 영화제는 1981년 출범해 올해로 41회째를 맞았다. 팬데믹 직전이던 2020년 선댄스 영화제는 정이삭 감독과 배우 윤여정의 역작 ‘미나리’에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안기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는 “60년 넘게 할리우드를 대표한 신사이자 시대의 아이콘이었다”고 고인을 평가하며 애도를 표했고, 로이터 통신은 “반세기 이상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력 있는 남성 배우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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