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나 잘 지내’ 토트넘 새 주장 로메로, 프랑크 감독과 ‘행복 축구’ 중…포스테코글루 감독 시기와 완전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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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로운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27)가 북런던에서 웃음을 되찾았다.
프랑크 감독은 로메로에게 이야기를 건넨 뒤 팬들 앞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60·호주) 감독 밑에서 토트넘이 저조한 성적을 거둔 터라,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이 상당했다.
프랑크 감독과 대화 끝에 로메로는 토트넘에 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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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 새로운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27)가 북런던에서 웃음을 되찾았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비야레알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상대 골키퍼 자책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날 로메로는 미키 판 더 펜(24)과 호흡을 맞췄다. 센터백으로 출전한 로메로는 90분 풀타임 동안 준수한 수비력을 알리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로메로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패스 성공 60회(성공률 91%), 태클 성공 2회. 지상 볼 경합 성공 3회, 걷어내기 3회 등을 기록했다.
UCL 첫 경기부터 승리한 로메로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그런 로메로를 바라보는 토마스 프랑크(51·덴마크) 감독도 크게 기뻐했다. 경기 후 로메로가 터널로 들어가자, 프랑크 감독이 그에게 달려와 격하게 좋아하는 모습이 잡혔다. 프랑크 감독은 로메로에게 이야기를 건넨 뒤 팬들 앞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프랑크 감독이 오기 전까지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로메로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진지하게 연결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60·호주) 감독 밑에서 토트넘이 저조한 성적을 거둔 터라,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이 상당했다. 심지어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를 이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로메로와 토트넘 간 동행이 이대로 막을 내리는 듯했다. 그런데 프랑크 감독이 오면서 다른 기류가 형성됐다. 프랑크 감독은 핵심 선수를 붙잡기로 했다. 특히 로메로와 동행하고 싶어 했다. 프랑크 감독과 대화 끝에 로메로는 토트넘에 남기로 했다.
더 나아가 손흥민(33·LAFC)이 떠나면서 팀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주장 임명 소식이 전해지고 며칠 뒤,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9년까지 재계약했다. 토트넘 주장이 된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 저에게 토트넘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라며 “우리는 또 우승하고 싶다. 올 시즌에도 우승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각오했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6경기 모두 출전해 4번의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파트너인 판 더 펜과 통곡의 벽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던 모습과 완전히 다르다. 손흥민을 뒤이은 로메로가 토트넘에 새로운 트로피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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