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투병 중 사망? 방송서 사라진 이의정 현재 상태

하지만 1999년 시트콤이 막을 내리자 그의 인기도 내리막을 걸었다. 이후 이의정은 주로 조연으로 활동하며 주연급으로 발돋움하지 못했고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그러던 와중인 2006년 불과 34살의 나이에 뇌종양 말기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리고 그 이후 더 이상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어, 점차 그에 대한 안위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최근에는 이의정이 뇌종양 투병 중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떠돌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15년간 뇌종양을 앓은 이의정은 가장 힘들었을 순간으로 ‘가짜 사망 기사가 났을 때’를 꼽았다. 그는 “‘이의정 끝내 사망’이라는 기사를 내가 내 눈으로 보고 있었다”라며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의정은 15년이라는 인고의 투병 끝에 결국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후유증으로 인해 또다시 고통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그는 “뇌종양은 치료하고 5년 후에 후유증이 온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 방식으로 올지 전혀 예측이 안 된다고 한다”라면서 자신은 ‘고관절 괴사’로 후유증이 왔다고 전했다.
그는 “그나마 고관절로 와서 다행이었다”라며 “이렇게 얘기하니 슬프지만 간이나 위로 왔다면 전 여기 없었을 거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고관절 괴사 후 쓸개와 목젖에도 문제가 생겨 그는 이 2곳을 제거해야 했다.
이의정은 “뇌종양 치료 때문에 쓸개는 아예 죽어버려서 기능을 못하게 돼서 떼냈다. 목젖은 혈관에 스테로이드제를 많이 투여했기 때문에 목젖 근육이 늘어나 기도를 막는 불상사가 올 수 있어 편도선 수술을 하면서 없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지난 6년을 함께한 9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었다. 유도선수 출신인 남자친구는 이의정의 오랜 팬으로 어린 시절 친분이 있던 사이에서 몇 년 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어 연인이 됐다고 한다.

이의정은 뇌종양이 발병한 지 1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그 후에도 여러 차례 건강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일상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죽음을 코앞에 두고도 매일을 이겨내며 병을 돌파했다. 이의정은 현재 방송과 홈쇼핑 등에서 활동하며 사업가로도 활약하는 등 긍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뚝이 같은 그의 삶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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