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수도권으로, 중장년은 지방으로…20년간 96만 명 수도권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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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년간 서울·경기 등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인구보다 96만여 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연평균 약 11만 명이 인천·경기 등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했으며, 비수도권 지역에선 연평균 3만 명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비수도권에서 서울로의 전입은 2015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서 증가세를 보여, 연평균 약 3만 명이 순유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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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20년째 수도권 순유입 증가…중장년층은 중부권으로 유출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최근 20년간 서울·경기 등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인구보다 96만여 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15~34세)은 직업과 교육을 따라 수도권으로 이동한 반면, 중장년층(40~64세)은 가족·자연환경 등을 이유로 비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은 연평균 약 11만 명이 인천·경기 등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했으며, 비수도권 지역에선 연평균 3만 명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에 따르면 2004~2024년 수도권 순이동(수도권 전입-수도권 전출)은 96만 657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순이동 인구는 2011년 처음 순유출을 기록했으나, 2017년(1만 6000명)부터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으로 이동한 인구가 이탈한 인구보다 4만 5000명 많았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이유로는 직업(43.2%)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가족(24.0%), 교육(12.4%), 주택(10.9%) 순이었다. 수도권 내 이동 사유는 주택(39.5%)이 가장 많았으며, 가족(24.3%), 직업(17.8%)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사유는 직업(33.8%)이 가장 많았고, 가족(31.1%), 주택(13.3%), 교육(9.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004년부터 20년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총 163만 6204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연평균 11만 명이 경기·인천 등 다른 수도권으로 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비수도권에서 서울로의 전입은 2015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서 증가세를 보여, 연평균 약 3만 명이 순유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수도권 내에서 연평균 약 1만 2000명이 순유입을 보인 반면, 비수도권으로는 연평균 약 1000명이 순유출됐다. 경기는 수도권 내에서 연평균 약 9만 6000명, 비수도권으로부터는 약 1만 6000명이 각각 순유입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의 수도권 순유입 규모가 101만 8310명이었으며, 중장년층은 40만 4405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은 직업과 교육 사유로 순유입을 보였지만, 중장년층은 자연환경·주택·직업 사유 등으로 순유출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동 형태도 변화했다. 수도권으로 전입한 사람 중 1인 이동 비중은 2004년 32.5%에서 2024년 49.7%로 확대됐다. 비수도권과 수도권 간 이동에서는 전입자의 77.9%, 전출자의 74.0%가 1인 이동이었다.
권역별로는 2011~2016년 수도권이 순유출을 보였으나, 2017년(1만 6000명)부터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청년층은 최근 20년간 영남권·호남권·중부권 모두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입했다. 누계 기준 영남권 70만 7000명, 호남권 39만 8000명, 중부권 28만 1000명이 수도권으로 유입됐다.
중장년층은 최근 20년간 중부권에서 28만 8000명이 순유출됐다. 호남권도 9만 4000명 순유출이었으며, 영남권만 1만 2000명이 순유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은 향후 30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2년 50.5%였던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52년 53.4%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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