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2개 역세권 '15분 도시' 실현될까…'콤팩트시티' 개발 시동

김기현 기자 2025. 9. 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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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가 모든 역세권 특성을 고려한 복합개발에 나서 '콤팩트시티'(기능 집약 도시)를 구축한다.

이재준 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언론브리핑을 열고 "모든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전철역은 22개로 늘어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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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복합·일자리·생활밀착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
市 "용적률 상향,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사업 뒷받침"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7/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가 모든 역세권 특성을 고려한 복합개발에 나서 '콤팩트시티'(기능 집약 도시)를 구축한다.

이재준 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언론브리핑을 열고 "모든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전철역은 22개로 늘어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에 따르면 현재 시는 공공개발 사업 연계성, 대학교 근접성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먼저 9개 역세권 230만㎡(70만 평)을 각 전략지구로 설정하고,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9개 전략지구에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시작해 2030년까지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도심복합형, 일자리형, 생활밀착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수원역과 수원시청역, 영통역 등 도심·부도심 지역 또는 환승역세권에 적용되는 도심복합형은 업무·상업 복합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대학교와 가까운 역세권과 첨단 업무시설 입지 예정지역 역세권에 추진되는 일자리형은 성균관대역, 광교원천역, 아주대삼거리역 등 8개 역세권에서 이뤄진다.

도심 주거 기능을 강화하는 생활밀착형은 고색역, 광교중앙역, 세류역 등 9곳이 대상이다. 노후 주거환경 및 기반시설 개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해당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겠다"며 "용도지역·용적률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민간·공공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업 시행자가 토지면적가치의 15%에 해당하는 기반 시설이나 공공건축물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을 100% 상향하겠다는 게 이 시장 설명이다.

또 건축 연면적 중 일정 비율을 지역 활성화 시설로 확보할 경우에는 200%를,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등 시 정책과 부합하는 시설 확보 시에는 용도지역 상향과 함께 300%까지 완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역세권 복합개발에 참여하는 민간·공공 시행자들을 대상으로 개발계획 수립,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이다.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관련 조례는 이달 안으로 공포된다.

이 시장은 "22개 역세권 복합개발이 완료되면 역을 중심으로 도보 15분 거리에서 거주, 업무, 생활서비스, 의료, 교육, 여가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공간대전환의 핵심인 해당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가 주목하는 역세권 콤팩트시티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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