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상혁, 9800만원 받는다…올해만 누적 상금 2.4억

남자 높이뛰기 간판선수인 우상혁(29·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2위를 차지하며 1억원에 가까운 상금과 포상금을 받게 됐다.
지난 16일 우상혁은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이날 2m 34를 넘으면서 뉴질랜드 해미시 커(2m 36)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지난 8월 종아리 근막 손상 진단을 받은 바 있다. 2주간의 치료와 재활에도 완벽히 회복하지 못했으나 값진 은메달을 얻으며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2위 상금은 3만5000달러로 한화 약 4800만원이다. 여기에 대한육상연맹 규정에 따른 세계선수권 2위 포상금 5000만원을 더하면 우상혁은 상금과 포상금으로 총 9800만원을 받는다.
연맹은 우상혁을 지도한 김도균 용인시청 코치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우상혁의 올해 누적 상금은 2억4000만원이 넘는다. 그는 올해 열린 국제 대회에 총 8번 출전하며 7번 우승, 1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지난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우승으로 대회 상금 4만달러(한화 약 5500만원)에 대한육상연맹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고,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두 번 우승하며 2만달러(한화 약 2750만원)를 받았다.
이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식 시상식에 참석하는 우상혁은 오는 18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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