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하늘 나는 모습 그려줘” 中 AI 업체에 디즈니 “캐릭터 도둑질”...소송 나선 3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업체 3곳이 중국의 인공지능(AI) 업체 미니맥스(MiniMax)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할리우드 3사는 동영상·이미지 생성지 '하이루오(Hailuo) AI'와 챗봇 '토키(Talkie)' 등을 운영하는 미니맥스가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를 마치 자사의 소유인 것처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업체 3사는 미니맥스에 자사의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유니버셜, 워너브러더스 소송
“우리 캐릭터 훔쳐 사업”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스파이더맨 대형 풍선이 나왔다. 디즈니 등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3곳은 중국의 AI 이미지 생성업체 미니맥스에 저작권 소송을 냈다.[게티이미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7/ned/20250917111451796ooay.jpg)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미국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업체 3곳이 중국의 인공지능(AI) 업체 미니맥스(MiniMax)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자사의 캐릭터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해 이미지, 동영상 생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블룸버그 통신 등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월트디즈니컴퍼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법원에 미니맥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3사는 동영상·이미지 생성지 ‘하이루오(Hailuo) AI’와 챗봇 ‘토키(Talkie)’ 등을 운영하는 미니맥스가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를 마치 자사의 소유인 것처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미니맥스가 하이루오AI에 대해 “주머니 속의 할리우드 스튜디오”라는 문구로 마케팅하고 있다며 이는 “미니맥스가 할리우드 스튜디오로부터 훔친 지식재산권으로 사업을 구축하면서 스스로 대담하게 붙인 별명”이라고 비판했다.
소장에 따르면 하이루오는 구독자에게 스튜디오 라이브러리에서 외부에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스파이더맨, 슈퍼맨,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슈렉, 토이 스토리의 버즈 라이트이어 등 할리우드 영화의 인기 캐릭터들이 망라돼 있다. 구독자가 “우주선 안에서 다스 베이더가 광선검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줘”라 요청하면 이를 형상화한 이미지나 동영상을 만들어주고, 이를 구독자가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생성형 AI 업체들 중에는 현존하는 특정 인물이나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는 이미지를 만드는데 활용하지 않도록 하는 곳들도 있다. 그러나 미니맥스에는 이 같은 규정이 없어, 할리우드의 유명 캐릭터들이 무단으로 활용됐다는 것이다. 할리우드 업체 3사는 미니맥스에 자사의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AI 업체를 상대로 저작권을 보유한 기업들이 소송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지난 6월 미국 AI 업체인 미드저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워너브러더스도 이달 초 미드저니를 제소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더걸스 선예 ‘총격 피살’ 故 찰리 커크 추모 글 게재 후 삭제
- “굶기고 ‘마약’ 투여까지” 너무 끔찍…‘세금’까지 써가면서 원숭이에 못할 짓을 [지구,
- 할머니 밭일 따라갔다 “벌침 1000번 쏘였다”…남매 사망 비극 [차이나픽]
- “친구 모으면 60만원 준다” 파격 용돈벌이에 ‘우르르’ 난리더니…뜻밖의 반전
- 단 2cm 차…우상혁, 도쿄 세계선수권 높이뛰기 은메달
- ‘할리우드 전설’ 로버트 레드포드 별세…향년 89세
- 故이건희 회장 228억 집, 84년생 기업인이 11세 아들과 함께 샀다 [부동산360]
- “비싸고 양도 적다” 이장우 카레집 ‘혹평’ 쏟아지더니 결국…연예인도 쉽지않은 자영업
- “이건 너무 심하다 했더니” 차 안에서 담배 피우다 ‘사달’…결국
- “왜 말티즈가 여기에?”…영화관에 강아지 데려온 관람객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