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국가 인증 문화콘텐츠 등극…K-RIBBON 최종 선정

이창재 2025. 9.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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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 주관의 2025년 K-RIBBON(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에 최종 선정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의 K-RIBBON 지정은 공공 캐릭터 최초로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뚜비를 활용한 생태 보존, 지역경제 활성화, 관계인구 확대라는 목표를 실현해 수성구를 머물고 싶은 도시, 목적지가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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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작은 경제를 이끌 뚜비…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 선정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 주관의 2025년 K-RIBBON(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에 최종 선정됐다.

17일 수성구에 따르면 뚜비는 이번 심사에서 문화콘텐츠 캐릭터 분야에 지정됐다. 지자체가 기획한 캐릭터가 국가 차원의 문화콘텐츠 인증을 받은 최초 사례로, 지역 캐릭터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민간 사례로는 핑크퐁, 벨리곰 등이 있다.

수성구 캐릭터 ‘뚜비(DDUBI)’가 2025년 K-RIBBON(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 최종 선정돼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성구]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한복의 옷고름을 형상화한 K-RIBBON 마크를 부착해 체계적인 관리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기 위한 제도로 2015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번 지정으로 뚜비는 국가가 인정한 문화콘텐츠 캐릭터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뚜비는 출범 이후 차별화된 프로모션, 캐릭터 굿즈 출시, 팝업스토어 운영, 지역 주민과의 소통, 찾아가는 공연, 지역 카페·F&B 협업, 애니메이션·유튜브 콘텐츠 제작, 캐릭터 라이선스(IP) 관리, 생태 메시지 확산 및 플로깅 캠페인 등 다채로운 사업을 이어왔다. 도시브랜드와 정책을 결합한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지정 과정에서는 지역 생태자원과 공공정책을 결합한 정책형 캐릭터라는 점, 단기 이벤트가 아닌 연간 운영계획에 따른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RIBBON 마크 [사진=수성구]

뚜비는 이번 최종 선정을 통해 정부 지원사업 가산점, 전시·유통 프로모션 지원금 2000만원, K-RIBBON 공식 마크 사용 권한,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해외 비즈매칭·문화원 홍보, 공식 온라인몰·카탈로그 수록 등 다각적 지원을 받는다. 국가 인증을 발판으로 향후 기업 협업, 해외 라이선싱, 정책 연계 사업에서도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의 K-RIBBON 지정은 공공 캐릭터 최초로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뚜비를 활용한 생태 보존, 지역경제 활성화, 관계인구 확대라는 목표를 실현해 수성구를 머물고 싶은 도시, 목적지가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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