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자 110만명’ 추석 기차표…코레일 서버 먹통, 시민은 분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 기간(10월 2일~12일) 고속철도 승차권 예매를 위해 마련된 코레일의 예약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편 이날 예매가 진행되고 있는 경부선·경전선·동해선의 경우 오전 10시 30분께를 기준으로 연휴가 시작되는 무렵인 10월 3일과 4일 하행선은 이미 거의 모든 시간대가 매진된 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 기간(10월 2일~12일) 고속철도 승차권 예매를 위해 마련된 코레일의 예약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날 오전 7시에 맞추어 접속을 시도한 직장인 A(30)씨는 "대기열 화면조차 나오지 않고, 흰 화면만 나오는 '프리징' 상태만 반복됐다"고 말했다. 1시간여 동안 접속을 시도하던 A씨는 결국 예매를 포기하고 출근길에 나서야만 했다.
오전 8시께 한때는 대기자 수가 최대 111만여명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나긴 대기열을 뚫고 예매화면 접속에 성공한 들 안심하긴 이르다. 제한시간 3분 이내에 예매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원생 B(26·여)씨는 "제한시간 내에 열차를 조회, 선택해야 하는데 조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예매에 실패했다"며 "또 다시 100만명을 기다려야 재도전할 수 있다"며 한숨지었다.
일각에서는 1인당 12매까지 예매를 허용하는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1명이 여러 장을 예매할 수 있는 탓에 좌석이 빠르게 소진되고, 취소표를 잡기 위해 이후 며칠간 수시로 예매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해 피로하다는 이유다.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코레일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평소보다 긴 연휴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시스템 장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정상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예매가 진행되고 있는 경부선·경전선·동해선의 경우 오전 10시 30분께를 기준으로 연휴가 시작되는 무렵인 10월 3일과 4일 하행선은 이미 거의 모든 시간대가 매진된 채다.
최진규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