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 합병 주총 통과…내년 1월 ‘HD건설기계’ 출범

박해윤 기자 2025. 9.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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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99.24%·99.91% 찬성
내달 10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 지난 16일 인천 HD현대인프라코어 본사에서 열린 'HD현대인프라코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오승현 사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가 내년 1월 하나의 통합 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

양사는 지난 16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HD현대인프라코어 99.24%, HD현대건설기계 99.91%의 높은 찬성률로 합병계약 체결 안건을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탄생할 통합 법인 'HD건설기계'는 2030년까지 매출 14조8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건설장비와 엔진, 애프터마켓(AM) 부문의 균형 성장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대폭 강화한다.

통합 법인의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글로벌R&D센터(GRC)에 자리를 잡는다. 다만 기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인천 공장은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핵심 생산 거점 지위를 그대로 유지한다. 인천 사업장은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지속하며 지역 산업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관계자는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사업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대한민국 건설기계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는 오는 10월10일까지 가능하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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