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듀오'가 기가 막혀..."손흥민, 산호세에 얼마나 위협적이었을까" LA FC, 부앙가-SON 앞세워 '펄펄'

권수연 기자 2025. 9. 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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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토트넘에서 '손-케 듀오'가 있었다면, 로스앤젤레스 FC에서는 '흥부 듀오'가 탄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LA FC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경기에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클럽 역대 최다 관중수(약 50,978명)를 동원했다. LA FC는 3-5-2 포메이션을 앞세웠고 이 포메이션 덕분에 4-2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최전방에 함께 섰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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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예전 토트넘에서 '손-케 듀오'가 있었다면, 로스앤젤레스 FC에서는 '흥부 듀오'가 탄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LA FC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경기에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클럽 역대 최다 관중수(약 50,978명)를 동원했다. LA FC는 3-5-2 포메이션을 앞세웠고 이 포메이션 덕분에 4-2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최전방에 함께 섰다"고 주목했다.

앞서 14일 LA FC는 미국 캘리포니아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경기에서 산호세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정규리그 27전 12승 8무 7패를 거둔 LA FC는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단연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53초 만에 아르템 스몰리아코우의 크로스를 받아 벼락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부앙가가 폭발했다. 전반 7분과 11분에 걸쳐 멀티골을 선보인 부앙가는 후반 42분 경 팔렌시아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이다. 이 해트르릭으로 부앙가는 통산 최다 득점인 93골 기록을 완성했다.

94년생 드니 부앙가는 가봉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22년 LA FC에 영입되기 무섭게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손흥민의 합류 이전까지 LA FC 공격진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이었다. 드리블 유연성이 뛰어나고 몸놀림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손흥민이 합류하며 두 사람은 LA FC의 공격에 날개를 활짝 피게 됐다. 

MLS는 두 사람의 활약을 조명하며 "손흥민과 부앙가가 전방에 함께 서자 산호세는 전환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이 거기 서지 않을 이유가 어딨겠는가?"라며 "경기가 시작되기 무섭게 자유롭게 풀려난 손흥민은 골을 넣었고 부앙가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골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전 경기에서도 종종 골 찬스를 서로 만들어줬다. 시카고전에서는 손흥민이 만든 PK를 부앙가가 차서 동점골을 넣었고, 댈러스전에서는 거꾸로 부앙가가 PK를 유도해 손흥민의 미국 데뷔골을 만들어줬다. 여기에 산호세전에서도 두 사람의 활약으로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의 찰떡 호흡으로 '손-케 듀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케인의 뛰어난 연계 능력에 손흥민의 장기인 침투 능력이 합해지며 EPL 역대 최다 골 합작수인 47골을 만든 것이다. 손흥민은 이 콤비네이션 능력을 LA FC에 와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MLS는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이전에 4-3-3 포메이션을 유지했고 단기간 3-4-3 포메이션을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산호세전에서는 3-5-2 포메이션으로 승리를 거뒀다. 체룬돌로의 3-5-2 포메이션은 과거에도 번뜩였지만 산호세전에서는 손흥민 영입 후 처음으로 그 포메이션을 보여줬다"며 "산호세에게 얼마나 위협적이었을지, MLS의 다른 클럽에게는 어떨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영입되기 전에는 부앙가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외하고 MLS 최고의 트랜지션 공격수였다. 이제 손흥민의 합류로 LA FC는 서부 컨퍼런스 최고의 트랜지션 공격수 두 명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LA FC는 오는 18일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솔트 레이크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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