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타율 1위가 8번 타자?' 이정후, 1번타자에서 8번까지 밀려나...타격감 살리기 위한 차원인 듯

강해영 2025. 9. 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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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에 알테어라는 선수가 있었다.

그러나 알테어는 8번타자로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공포의 8번타자'로 불린 이유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MLB 경력 최초로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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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NC 다이노스에 알테어라는 선수가 있었다.

보통 KBO리그에서의 외국인 타자는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된다. 그러나 알테어는 8번타자로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일반적으로 8번은 타격이 약한 타자가 들어가는 타순이다. 수비에 치중해야 하는 포수가 맡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공격적으로 크게 기대하지 않는 타순인 셈이다.

알테어는 중심타선(3-5번)에서 부진하자 하위타선에 배치됐다. 그런데 하위타순(7-9번), 그 중에서도 8번 성적이 가장 좋았다. '공포의 8번타자'로 불린 이유다.

당시 NC에는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등 강력한 타자가 많았다. 굳이 알테어를 중심타선에 배치할 필요성도 없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MLB 경력 최초로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1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전에 8번타자 중견수로 이름을 올렸다. 1번타자로 MLB에 데뷔했으나 2시즌만에 8번까지 밀려난 것이다.

굴욕이다.

하지만 이정후는 알테어와는 다르다. 그는 팀 내 타율 1위다. 그런 선수를 8번으로 기용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최근 4경기서 무안타 행진을 하고 있는 이정후의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부담없이 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는 8번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의 타격감이 살아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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