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단속원 총 겨누고 족쇄 채워" …한국 노동자들 '충격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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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수갑과 쇠사슬을 채우고, 총까지 겨눴다고 영국 BBC가 17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인 노동자들은 체포 당시 단속원들이 총을 겨누는 장면을 보고 극심한 두려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처음 무장 단속원들이 공장에 들어섰을 때 대부분 노동자들은 범죄자를 체포하려는 것으로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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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수갑과 쇠사슬을 채우고, 총까지 겨눴다고 영국 BBC가 17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인 노동자들은 체포 당시 단속원들이 총을 겨누는 장면을 보고 극심한 두려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처음 무장 단속원들이 공장에 들어섰을 때 대부분 노동자들은 범죄자를 체포하려는 것으로 짐작했다. 그러나 요원들은 곧바로 사무실을 급습해 노동자들에게 일제히 수갑을 채우고 허리와 발목에 쇠사슬을 묶은 뒤 구치소행 버스에 태웠다.
족쇄가 너무 조여 손으로 얼굴조차 만질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한 노동자는 "너무 당황해 머릿속이 텅 비었다”며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노동자는 "단속 요원들이 노동자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며 "총에서 나오는 빨간 레이저를 보셨나요? 그 장면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온몸이 떨렸다"고 증언했다.
체포 이후 구치소 환경에 대한 불만도 이어졌다.
노동자들에 따르면 수돗물에서 심한 악취가 나 사용조차 어려웠다. 게다가 처음 이틀 동안은 담요조차 지급되지 않아 추위에 시달려야 했다. 일부 노동자는 너무 추운 탓에 포장된 빵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껴안은 채 잠을 청했다고 BBC는 전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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