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법서 알아서 처리" 조희대-한덕수 오찬 의혹에 정청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주방송 이효형 2025. 9. 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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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를 만나 '이재명 사건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조 대법원장을 향한 압박 수위를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는 어제(16일)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조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 개입 발언 의혹을 제기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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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의혹 제기에 정청래·추미애 공세.. 총리도 "진위 밝혀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를 만나 '이재명 사건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조 대법원장을 향한 압박 수위를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젯 밤(16일) 자신의 SNS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언론 기사를 첨부하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 대법원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 대법원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남겼습니다.

해당 기사는 어제(16일)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조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 개입 발언 의혹을 제기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부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파면 결정 사흘 뒤인 지난 4월 7일 조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오찬을 했다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부 의원은 조 대법원장이 이 오찬자리에서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했다고 한다"며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법원장 스스로가 사법부의 독립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한 것을 넘어서 내란을 옹호하고 한덕수에게 정권을 이양할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든 희대의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부 의원 SNS)


이러한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정 대표에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도 나섰습니다.

추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이라면 대법원자으이 대선 개입과 정치 개입은 즉각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의원은 '수상한 점심 회동'이라며 "군경을 동원해 불법 계엄을 해 이재명 등 정적을 체포해 죽이려다 실패하자 사법적으로 정치생명을 끊기 위해 대법원장이 개입했다면 끔찍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민주당의 주장에 여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어제(16일) 대정부질문에서 부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라면 저뿐만 아니라 국민적으로 굉장히 충격이 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며 "진위가 명확하게 밝혀지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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