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기' 꽂혔던 제주, 이번엔…'치파오' 입고 성산일출봉서 단체 춤

류원혜 기자 2025. 9. 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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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이 포착됐다.

17일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공유되는 영상을 보면 진분홍색 치파오를 입은 여성 10명이 성산일출봉 동암사 인근에서 나란히 선 채 중국 음악에 맞춰 같은 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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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이 포착됐다./영상=SNS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이 포착됐다.

17일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공유되는 영상을 보면 진분홍색 치파오를 입은 여성 10명이 성산일출봉 동암사 인근에서 나란히 선 채 중국 음악에 맞춰 같은 춤을 추고 있다.

이들 뒤에는 '예술단'이라고 적힌 빨간색 현수막을 든 남성들이 있었다. 앞에 있던 한 남성은 여성들이 춤추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백두산에서는 태극기도 못 꺼내는데 제주도에서는 난리 났다", "남의 나라 와서 왜 저러냐", "노래 크게 틀고 춤추는 건 좀 아닌 듯", "제주에 중국인들 너무 많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제주 우도면 하고수동해수욕장 해변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태극기와 나란히 설치됐다가 철거됐다./사진=SNS

지난 7월 제주시 우도면 하고수동해수욕장 해변에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설치하고 중국에서 선호하는 연꽃 조형물을 놓았던 일도 언급됐다.

반면 "한국 사람들도 해외에서 태권도 하지 않냐", "단체 관광하면서 함께 춤추는 게 유행이라더라", "자기들끼리 하는 걸 뭐라고 하겠냐" 등 의견도 있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7608명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5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중국 관광객은 130만4359명으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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