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금 빼? 더 참아?”…13개월 만에 ‘8만전자’ 코앞, 증권사 말대로 ‘9만전자’ 갈까 [종목Pick]

신동윤 2025. 9.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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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이자 반도체 종목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8만전자(삼성전자 주가 8만원대)' 회복을 앞두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질주 중인 삼성전자 주가가 8만전자를 넘어 사상 최고가 기록까지 내달릴 수 있을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 시점을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8만원대를 기록하지 못했다.

국내 증권사들 가운데선 미래에셋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높이면서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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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사용해 제작함]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들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지금 수준까지 수익 거두고 빼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더 오른다 믿고 들고 있는게 맞을까요?”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부동의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이자 반도체 종목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8만전자(삼성전자 주가 8만원대)’ 회복을 앞두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질주 중인 삼성전자 주가가 8만전자를 넘어 사상 최고가 기록까지 내달릴 수 있을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3.79%) 오른 7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16일(8만2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시점을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8만원대를 기록하지 못했다. 장중 기준으로도 ‘8만전자’는 작년 8월 19일 이후 종적을 감췄다.

삼성전자 주가는 9월 들어서만 13.92%(6만9700→7만9400원) 급등했다. 연초 기준으로 보면 주가 상승률은 49.25%(5만3200→7만9400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주가가 수직 상승하게 된 일등 공신으로는 ‘큰손’ 외국인 투자자가 꼽힌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서만 삼성전자 주식을 2조751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도 1조2481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4조5475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주가가 현재 수준보다 더 높이 오를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을 싣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9만1000원이다. 같은 날 장중엔 9만6800원까지 치솟으며 ‘10만전자’를 바라보기도 했다.

국내 증권사들 가운데선 미래에셋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높이면서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여기에 NH투자증권(9만4000원), BNK투자증권(9만1000원), KB증권(9만원) 등이 이달 들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전자’로 제시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제한된 공급 여파로 메모리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D램 생산능력(Capa) 잠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망치가 낮게 형성된 IT 수요가 반등할 경우 공급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의 범용 메모리 Capa는 D램 3사의 41%를 차지해 대표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운드리 부문의 테슬라와 애플 등 의미있는 고객사 홥고, 엔비디아 HBM 공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파운드리 수주는 단기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지만 중장기 경쟁력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메모리 수요가 HBM 중심에서 LPDDR5X, GDDR7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2018년 클라우드 성장 이후 7년 만에 일반 서버 교체 주기까지 도래하면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범용 D램과 HBM4의 풍부한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성전자는 내년 D램 공급 부족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완만한 주가 상승세를 점친 곳도 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D램 업황은 2017년 초와 유사한 상황이다. 일반 서버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공급사들은 재무난에 빠져있으며 클린룸의 적극적 활용에 몸을 사리기 때문”이라며 “투자 결정 이후 설치 과정에 시간이 소모되며 수급 격차는 내년 3분기까지 지속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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