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이 멸치남?” 20대男, 키 181cm에 45kg…매일 ‘이것’으로 끼니 해결한다고?

최지혜 2025. 9. 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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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1cm에 체중 45kg의 극심한 저체중 상태인 20대 남성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 속 남성처럼 끼니를 거르면 건강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씨처럼 저체중을 겪고 있는 사람은 식사 횟수를 4~5회 정도로 늘려 조금씩 자주 먹는 것도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부실한 식습관을 이어가는 동시에 위 사연의 남성처럼 탄산음료를 자주 먹으면 건강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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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 거르면 혈당 건강 나빠져
키 181cm에 체중 45kg의 극심한 저체중 상태인 이희태(23)씨는 하루 한 끼만 먹고 콜라를 자주 먹는다고 전했다. 사진=화성인이지만 괜찮아

키 181cm에 체중 45kg의 극심한 저체중 상태인 20대 남성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tvN STORY 예능 '화성인이지만 괜찮아'에는 지나치게 마른 체형 때문에 '멸치남'이라 불리는 이희태(23)씨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그는 "지금 키 181cm에 몸무게는 45kg"이라며 "이전 체중은 41kg이었다"고 말했다.

MC 안정환이 평소 식습관을 묻자 이씨는 "하루 한 끼만 먹는다"고 답했다. 한 끼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음식을 못 먹겠다는 설명이다. 실제 그의 생활을 담은 관찰카메라 영상에서는 방 한구석을 가득 채운 빈 콜라 페트병이 포착됐다.

그는 "원래 식욕이 많이 없고 콜라로 배를 채우는 날이 많다"며 "하루에 마시는 콜라의 양은 1.25L 정도"라고 전했다. 매일 탄산음료를 마시고 하루 한 끼만 먹는 식습관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끼니 거르면 혈당 건강도 악화

사연 속 남성처럼 끼니를 거르면 건강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먼저, 불규칙한 식사는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되기 쉽다. 근육량도 빠진다. 몸에 근육이 부족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지방이 쉽게 쌓일 수 있다.

끼니를 거르는 습관이 이어지면 혈당 건강도 나빠진다. 배고픔 신호가 몸에서 강하게 나오면서 다음 끼니에 과식이나 폭식을 하기 쉽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매일 한 끼 이상 식사를 거르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공복혈당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1.3배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매 끼니 5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미네랄)가 포함된 식단을 챙겨야 한다. 이씨처럼 저체중을 겪고 있는 사람은 식사 횟수를 4~5회 정도로 늘려 조금씩 자주 먹는 것도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칼로리·당 함량 높은 탄산음료, 당류 주의해야

부실한 식습관을 이어가는 동시에 위 사연의 남성처럼 탄산음료를 자주 먹으면 건강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탄산음료는 칼로리와 당 함량이 높은 반면 단백질, 비타민 등 양질의 영양소는 부족하다. 탄산음료로 식사를 대체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는 등 문제가 나타난다.

특히 당류를 과하게 먹으면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위험이 커진다. 우리나라 당류 섭취량 중 60% 정도는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을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룬드대·덴마크 코펜하겐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8번 넘게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심장동맥 질환 위험이 33% 증가했다. 심부전(20%), 뇌졸중(10%) 위험도 높았다. 이외에도 탄산음료를 과하게 마시면 골밀도가 낮아진다. 탄산음료 속 인산 성분이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해 뼈가 얇아지고 뼈의 강도도 약해지는 것이다.

건강을 챙기려면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되 과일과 채소, 치즈, 우유 등을 간식으로 먹는 게 건강에 이롭다. 식습관 관리와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운동은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은 늘려 삶의 질을 높인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체내 염증이 줄어 각종 질병의 위험도 감소한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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