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값 다시 60위안대…배터리 소재사 '실적 방어' 주력

류인선 기자 2025. 9. 17.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의 감산과 재가동 계획 등 공급 변수에 따라 리튬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8월 리튬 가격이 60위안대로 급락하며 배터리 소재사의 부담이 커졌다.

지난달 세계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 CATL이 일부 광산 채굴을 멈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리튬 가격이 86위안까지 치솟았다.

배터리 소재사들은 일시적 가격 상승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ATL 감산 효과 반짝에 그쳐
재가동 소식에 다시 하락 전환
중저가 배터리 대응 기술 속도
IRA 계기 삼아 비중국산 확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포스코 부스에 차세대소재-전고체 전지용 양극재가 전시되어 있다. 2025.03.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의 감산과 재가동 계획 등 공급 변수에 따라 리튬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배터리 소재사들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제품 판매와 기술 다변화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광해광물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리튬은 1㎏당 70.50위안에 거래됐다. 지난 11~12일은 69.5위안으로 떨어지며 70위안선이 한 달 만에 다시 무너졌다.

지난 8월 리튬 가격이 60위안대로 급락하며 배터리 소재사의 부담이 커졌다. 배터리 소재사는 리튬과 같은 광물을 매입·가공해 배터리에 사용되는 양극재를 만든다. 양극재와 광물 가격이 연동돼 있어 배터리 소재는 광물 가격에 민감하다.

지난달 세계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 CATL이 일부 광산 채굴을 멈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리튬 가격이 86위안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CATL이 시장 예상보다 빠른 3~6개월 내 광산이 재가동할 계획을 전하며 리튬 가격이 다시 하락했다는 진단이다.

배터리 소재사들은 일시적 가격 상승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기차용 양극재 적재량은 194만톤으로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자국 업체 외에는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한 중국을 제외한 시장도 47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확대됐다.

배터리 소재는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로 양분된 상태다. 중국이 점유율 우위인 LFP와 달리 삼원계 시장에선 LG화학·엘앤에프·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도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점유율 1위는 중국 닝보 론바이가 차지했다.

한국 배터리 소재사들은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의 생산 보조금 기준이 까다로워진 것을 계기로, 비중국산 소재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중저가 배터리 라인을 요구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도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망간리치(LNR) 양산 기술을 연내 확보할 계획이다. 이 양극재는 미국 GM, 포드 등이 채택 의사를 밝혔다.

에코프로도 고전압미드니켈(HVM), LMR, LFP 양극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재 글로벌 셀 메이커, 완성차 업체와 수주를 협의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곧 만료되는 등 부담스러운 경영 상황"이라며 "소재사들은 광산 기업과 협력 등을 통해 원가 절감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