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테토남·요섹남·효자' 매력 쏟아졌다.."울 엄마 행복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섬총각 영웅)[★밤TV]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가수 임영웅이 '테토남'부터 '요섹남', '효자' 등 다양한 매력을 '섬총각 영웅'에서 쏟아냈다.

16일 방송된 SBS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과 궤도, 임태훈, 이이경, 허경환의 섬마을 라이프 마지막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임영웅은 마지막 밤까지 숙소에서 '테토남'의 매력을 보여줬다. 허경환의 방에 벌레가 들어오자 임영웅은 면장갑을 끼고 '웅스코'로 변신, 단숨에 벌레를 집어 마당에 방생했다. 허경환의 또 다른 벌레가 있다고 하자 임영웅은 "노린재네"라고 벌레의 이름까지 파악한 후 또 손으로 벌레를 집어 마당에 놓아줬다.

임영웅은 궤도가 제안한 '할리갈리 게임 내기'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카드 게임에서 역시 민첩함을 자랑했다.

다음날 아침 궤도와 임태훈이 장을 보러 간 사이, 임영웅은 허경환과 식재료 만들기에 나섰다. 임영웅은 무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시원하다. 왜 어제 어머님들이 시원하다고 했는지 이해가 간다"라며 강철멘탈을 보였다.

임영웅은 요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대량으로 달걀을 깐 후 간장 양념에 졸여내는 과정을 거쳐 '장조림 달걀'을 맛있게 만들었고, 임태훈이 알려준대로 '폭풍 웍질'을 해내며 짜장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날 저녁 네 멤버는 짜장면과 마파두부, 유린기를 만들어 소모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했고, 어르신들은 "맛있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한 어르신은 "우리 딸이 부럽다고 하더라. 우리 엄마 행복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식사시간 내내 어르신들에게 음식 맛과 안부를 물으며 다정다감한 '손자미'를 뽐냈고, '항구의 남자', '엄마의 노래' 등을 부르며 미니 콘서트를 열고 어른신들에게 효도했다. 임영웅은 허경환의 요청으로 허경환의 어머니에게 통화로 안부를 물으며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했다.

또 임영웅은 스태프들을 향한 깜짝 손편지로 현장을 감동시켰다. 섬에서 돌아오는 배 위에서 직접 편지를 써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애써준 스태프들이 진정한 히어로"라며 "언젠가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나고 싶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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