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도 끊겨…'바가지 논란' 울릉도 "주민들 다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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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여객선 운항까지 중단되자 주민들은 항의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이 표면적 이유지만, 일각에서는 울릉도가 '비싸고 불친절하다'는 인식을 만드는 데 자초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최근 울릉도 한 식당에서는 주문한 삼겹살 절반이 비계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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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여객선 운항까지 중단되자 주민들은 항의에 나섰다.
최근 울릉군청 홈페이지에는 '여객선 문제 이유를 막론하고 정상화돼야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후포배 사라지고, 강릉배 곧 사라지고, 엘도라도는 휴항 중"이라며 "누구 책임이냐. 이러다 주민들 다 죽겠다. 신속하게 조치 바란다"고 토로했다.
경북 울진 후포~울릉을 잇는 썬플라워크루즈는 고장과 경영난 등으로 이달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970명을 태울 수 있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도 지난 4월부터 고장으로 사실상 휴업 상태다. 오는 29일부터는 590t 규모의 썬라이즈호가 대체 투입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울릉군의회와 울진군의회는 지난달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은 "해상 교통은 울릉군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기반 시설"이라며 "지속 가능한 해상 여객 운송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울릉구에 따르면 관광객 수는 2022년 46만1375명→2023년 40만8204명→2024년 38만521명으로 줄었다. 올해 1~7월 누적 관광객은 20만90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이 표면적 이유지만, 일각에서는 울릉도가 '비싸고 불친절하다'는 인식을 만드는 데 자초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최근 울릉도 한 식당에서는 주문한 삼겹살 절반이 비계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 예상 요금 2배에 이르는 택시비와 고가의 렌터카 비용 등 바가지 문제가 이어지면서 비판적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울릉군은 울릉도 관광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가운데 신뢰회복에 나서기도 했다. 울릉군은 지난 8월5일 저동항에서 관광 수용 태세 개선 캠페인을 열고, 지역의 관광 이미지 회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업체가 함께 올바른 관광문화를 조성하고, 신뢰받는 관광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신뢰를 다시 쌓는 일은 한순간이 아닌 꾸준한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인식 아래, 관광 서비스 전반에 대한 자정 노력을 강화하자고 다짐했다.
#여객선 #울릉도 #바가지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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