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전 회차 매진"… 크리스틴 스튜어트,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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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의 중심에 선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연출작 '물의 연대기'로 신인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16일 제51회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는 매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도시 도빌에서 열리며 미국 영화와 신인 감독들을 조명하는 대표적인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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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지난 4월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의 중심에 선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연출작 '물의 연대기'로 신인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16일 제51회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첫 장편 연출작인 '물의 연대기'는 고통과 슬픔을 피해 몸을 던진 물속에서 비로소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던 리디아가 글 속에서 새로운 삶을 발견하는 인생의 파노라마를 그린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수상소감에서 "영화를 만들 수 있게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내겐 충분했다"고 감격했다.
그는 "모든 감독들이 첫 영화를 만들 때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은 흔한 일이라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이 작품을 통해 겪은 힘겨운 시간들은 매우 개인적인 것이었고 내가 크리스틴 스튜어트여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의 싸움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가 담고 있는 주제와 형식 때문이기도 했지만 여성들을 침묵하도록 교묘히 설계된 세상 속에서 목소리를 내기 위한 피 흘림과 싸움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장편 데뷔작을 만들기까지의 고뇌와 힘겨움을 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는 매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도시 도빌에서 열리며 미국 영화와 신인 감독들을 조명하는 대표적인 영화제다. 영화 '씨너스: 죄인들'을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 A24의 '고스트 스토리', '그린 나이트'를 연출한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 등 전도유망한 연출가들이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1999년 영화 '써틴 이어'로 데뷔한 이후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해당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공개 연애를 이어온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7년 커밍아웃을 하고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최근 동성 연인 딜런 마이어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 된 바 있다.
2025년 제2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상영작으로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된 '물의 연대기'는 오는 17일 개막 예정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상영 회차를 전석 매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정식 개봉은 오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돼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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