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성훈입니다”…골목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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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시흥동 산자락에 위치한 궁도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20여명의 주민들에게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인사를 건넸다.
유 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골목' 현장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일상을 살피고 안부를 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골목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이렇게 길에서 만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우리 구청장이 좋다"라며 유 구청장을 향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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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안녕하세요, 유성훈입니다”
지난 15일 시흥동 산자락에 위치한 궁도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20여명의 주민들에게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인사를 건넸다.
유 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골목’ 현장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일상을 살피고 안부를 전하고 있다. 일명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다.
반가워하던 주민들은 곧이어 유 구청장에게 어려움을 꺼내놓았다. 이 근방에 산다는 황충관(80) 씨는 “이곳에서 매일 30~40명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며 “다만 지붕이 없어 비가 올 때는 어쩔 수 없이 운동을 쉬어간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흥2동 주민인 이연옥(67) 씨 역시 “안전하게 운동을 하고 싶다”며 “일부 빗물에 흙이 떠내려가 바닥이 패인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요즘 ‘산스장’이라는 용어가 각광받고 있다”며 “자연 속 헬스장을 주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근 부지가 국방부 소유라 금천구청에서 국방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건강이 최고다.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구청장은 차상위계층인 홀몸어르신 가정도 방문했다. 신모(78) 씨는 ”허리가 아파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다“며 ”특히 집 현관과 화장실에 안전을 위한 봉이 설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 구청장은 ”필요하신 부분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며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했다.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금천구청장 당선 후 2019년부터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2019년 2월 ‘주민과의 대화, 구정을 주민에게 묻는다’를 시작으로 2020년과 2021년 ‘동(洞)에 번쩍 골목구청장’을 진행했다. 2022년에는 현장에서 구민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2023~2025년에는 연초와 추석 등 한 해 두 차례에 걸쳐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7년의 시간동안 총 100여회에 걸쳐 골목 구석구석을 살핀 유 구청장에게는 골목구청장이란 별명도 생겼다. 골목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이렇게 길에서 만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우리 구청장이 좋다“라며 유 구청장을 향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주차공간 마련부터 공원‧안양천 정비까지 주민 일상 살뜰히 챙겨
소통 후 주민들의 제안들은 현실이 됐다. 2021년 관내 대형마트인 빅마켓 주차장이 유료화, 거주자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안에 대해 주민 제안이 있었다. 이후 구와 빅마켓 측 협의로 주차장 40면이 개방됐다.
금빛공원은 2006년 조성 당시 야외공연장을 갖춘 금천구의 대표적인 공원이었으나, 소음 문제로 공연장 활용이 어려워지며 재조성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후 구는 2023년 야외공연장을 철거하고 공원 재조성 공사를 진행해 올해 3월 공사를 마쳤다. 맑은누리작은도서관과 금빛휘트니스센터 재개관 등이 그 결과다. 또 안양천 정비 주민 요청으로 황톳길, 반려견 놀이터, 장미정원 등이 조성되기도 했다.
주민들의 제안인 ‘금천구청역 정비’와 관련해서는 구가 금천구청역 복합 개발을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개발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 완료 후 민간사업자 공모 등 절차를 신속 추진하여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을 최전선에서 만나고 있는 자치단체장이 주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에 힘을 쓰며 살기 좋은 도시, 금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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