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다음'이 걱정인 박혜진 "후배들이 '저 언니 왜 저래' 할 수 있지만... 못하면 2배, 3배 타격" [부산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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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개막도 이제 2달 앞으로 다가왔다.
'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 썸의 캡틴 박혜진(35)도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박혜진은 16일 BNK의 클럽하우스인 부산 기장군 일광읍 BNK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막연히 될 거라고 생각하면 시즌 때 큰 타격이 온다"라고 말했다.
BNK의 어린 선수들은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하고 맞이한 비시즌 준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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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은 16일 BNK의 클럽하우스인 부산 기장군 일광읍 BNK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막연히 될 거라고 생각하면 시즌 때 큰 타격이 온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BNK는 정신없는 비시즌을 보냈다. 각종 행사와 언론 인터뷰가 있었고, 팬미팅과 하와이 여행까지 이어졌다. 이에 다른 팀보다 몸을 만들 시간이 짧았다. 그나마 개막전이 11월 16일로 늦어져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런 상황 속 박혜진은 묵묵히 자기 페이스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6월 소집 당시 재활조에서 시작한 그는 한 달 만에 선수단에 합류한 후 8월 중순부터 실전에 나섰다. 다만 9월 초 열린 박신자컵에서는 완벽히 컨디션이 올라오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박혜진은 "안 좋은 부위도 있고 해서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라면서 "그래도 이제는 관리를 좀 더 잘해서 몸을 올려보려고 하고는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매달 계획을 세우면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면서 "하루하루 관리를 더 하고, 순리대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시즌 개막이 늦어진 부분에 대해 "조금 다행인 것 같다"고 말한 박혜진. 그는 "몸을 끌어올리는 게 작년보다 느려서 시즌 개막이 늦어진 게 다행이지만, 해야 할 숙제가 많아서 시간이 촉박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BNK는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대회 우승팀인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와 상대했다. 박혜진은 "일본 선수들과 경기하면 포지션별 역할이 잘돼있다. 쉬는 선수 없이 5명이 다 같이 움직이는 부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도 그런 부분을 원하고 있는 그는 "우리 팀은 골 넣는 부분에 치중하면서 플레이 내용을 신경 안 쓰는 것 같다"며 "골맛을 보면 계속 먹고 싶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만들어가는 과정의 재미를 봤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후지쯔와 BNK는 곧 다시 맞붙는다. BNK는 오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중국 둥관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Women's Basketball League Asia(WBLA)에 출전한다. 아시아리그의 우승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BNK는 25일 후지쯔와 리턴매치를 펼친다. 박혜진은 "박신자컵 때 우리 팀 경기력이 안 좋았다. 그래서 최대한 맞춰보려고 모두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해결할 경기력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BNK의 어린 선수들은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하고 맞이한 비시즌 준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체력적으로도 빨리 올라오지 않았다. 챔피언결정전에서만 9번 우승한 박혜진은 "내가 조급한 건가 싶고, 후배들도 '저 언니 왜 저래' 할 수도 있다"면서 "우승 다음이 중요하다. 우리가 못하면 2배, 3배 타격이 온다고 후배들에게 얘기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자존심을 지키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이어갔다. 박혜진은 "막연히 '되겠지' 하는 순간 시즌 때는 큰 타격이 온다. 말하지 않더라도 열심히 하면 시즌 때는 달라진 모습으로 나올 거라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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