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은 점은 범죄나 다름없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돈나룸마 영입 실패에 맹비판

김건호 기자 2025. 9. 1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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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이지 돈나룸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은 점은 내게 범죄나 다름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는 맨유가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의 4관왕 등극에 일조한 돈나룸마는 여름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돈나룸마는 이적시장 막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맨유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무실점 경기를 하며 등장을 알렸다. 두 차례 선방을 기록했으며 브라이언 음뵈모의 슈팅을 막은 장면은 맨시티가 왜 그를 영입했는지를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스콜스는 맨유가 돈나룸마를 영입하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골키퍼 문제가 있었다. 안드레 오나나(트라브존스포르)는 부진했고 알타이 바인드르도 안정감 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결국, 이적시장에서 골키퍼를 찾아 나섰는데, 세네 라멘스를 영입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콜스는 영국 'BBC'의 팟캐스트 '풋볼 데일리'를 통해 "골키퍼도 큰 문제였다. 정말 그림즈비 타운전까지 가서야 오나나가 충분하지 않다는 걸 깨달아야 했던 건가?"라며 "그리고 돈나룸마 같은 선수가 시장에 나오면 ‘이건 기회다, 앞으로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골키퍼를 3500만~4000만 파운드(약 660억~750억 원)에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돈나룸마와 연결되긴 했다. 하지만 그들은 라멘스를 영입하기로 했고 맨시티는 에데르송(페네르바체)의 대체자로 돈나룸마를 선택했다.

스콜스는 "맨유가 돈나룸마가 나왔을 때 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았다면, 내게는 범죄나 다름없다"며 "벨기에에서 온 이 선수를 2000만 유로(약 330억 원)에 샀다고? 그것만으로도 그가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돈나룸마는 1999년생으로 26살이다. 어린 나이부터 좋은 활약을 유지하고 있다. 맨시티에서도 긴 시간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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