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판 손케 듀오'의 박제?... 부앙가 타고 '부앙' 날아오르는 손흥민, 이제 美 평정은 시간문제

임기환 기자 2025. 9. 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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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과 데니 부앙가(30·이상 LAFC)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특급 공격 듀오'로 떠오르며 현지 팬들과 언론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최근 "손흥민과 부앙가는 MLS에서 가장 흥미롭고 파괴적인 조합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였던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LAFC 공격력이 완전히 한 단계 도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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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33)과 데니 부앙가(30·이상 LAFC)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특급 공격 듀오'로 떠오르며 현지 팬들과 언론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최근 "손흥민과 부앙가는 MLS에서 가장 흥미롭고 파괴적인 조합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였던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LAFC 공격력이 완전히 한 단계 도약했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스타플레이어가 더해진 수준이 아니라 팀 전체의 움직임과 공격 패턴이 다채로워졌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약 80분을 소화하며 시즌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LAFC의 공격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이는 곧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부앙가가 전반 9분과 12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3-0으로 앞서 나가자 원정 경기임에도 LAFC 팬들은 열광했다. 산호세는 전반 17분 프레스턴 저드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서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스피드를 살린 돌파와 연계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20분에는 스스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의 몸을 날린 저지로 무산됐고,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35분 교체 아웃됐다.

그 사이 부앙가는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종료 직전 산호세가 자책골로 한 점을 더 얻었지만, 결국 경기는 LAFC의 두 골 차 승리로 끝났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29차례 볼 터치를 기록하며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7%, 기회 창출 1회 등 안정된 경기 운영을 선보였고 평점 7.7점을 받았다. 부앙가는 무려 9.7점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올랐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은 여름 이적 후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즉각적인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부앙가는 시즌 26경기에서 18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며 "손흥민과 부앙가의 조합은 MLS 수비수들에게 가장 까다로운 과제로 떠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손흥민의 합류는 단순히 스타 마케팅 차원을 넘어, LAFC의 공격 전술과 선수단 경쟁력을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된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수년간 보여준 전방-2선 연계 경험이 미국에서도 그대로 발휘되며, 부앙가와의 호흡도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현지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이 오자마자 팀 전체가 한결 여유롭고 창의적인 공격을 구사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LA 지역 언론은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구단의 경기장 입장객과 유니폼 판매가 모두 상승세"라고 전했다.

미국 축구계의 관심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시즌 활약은 앞으로도 MLS 전체에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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