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컴백→멀티히트, 351홈런 클래스 보여줬는데…34세 3루수 무엇이 고민인가 "젊은 선수들 나서는데, 어쩔 수 없다"

이정원 기자 2025. 9. 1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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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건강하게 돌아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가 돌아왔다.

아레나도는 지난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아레나도는 7월 3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어깨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팀은 6-11로 패했지만 아레나도는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MLB.com은 "아레나도는 더블A 4경기를 뛰며 복귀 준비를 했다. 첫 타석부터 주자를 부르는 안타를 쳤고, 7회에는 2루타를 쳤다"라며 "10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그는 수비에서도 빛을 발휘했다. 9회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땅볼을 역동적인 슬라이딩 백핸드로 잡아냈다. 40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알던 아레나도의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아레나도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다. 3루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가 다시 라인업에 복귀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레나도는 "아직 100%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계속 연습해야 하고, 매일 캐치볼을 하며 힘을 길러야 한다. 그렇지만 전혀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기쁨도 잠시 아레나도는 현실적인 고백을 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73승 7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실상 가을야구가 멀어졌다. 오프시즌에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에 고민이다.

그는 "현재 팀은 젊은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나아가고 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가 선수 생활 막바지에 경쟁력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지난해 12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시키려 했다. 그러나 그는 계약서에 명시된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이용해 트레이드를 거부했다"라며 "시즌이 끝난 후 오프 시즌에 경쟁력 있는 팀으로부터 기회가 온다면 다른 팀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아레나도는 말했다"라고 전했다.

아레나도는 올 시즌 부상 여파로 인해 부진하다. 97경기 87안타 10홈런 44타점 44득점 타율 0.38에 머물고 있다. 아레나도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전까지 1680경기에 나와 1826안타 341홈런 1132타점 944득점 타율 0.285를 기록했다. 올스타 8회(2015~2019, 2021~2023), 내셔널리그 10년(2013~2022) 연속 3루수 골드 글러브, 내셔널리그 3루수 실버 슬러거 5회(2015~2018, 2022), 내셔널리그 홈런왕 3회(2015, 2016, 2018), 내셔널리그 타점왕 2회(2015, 2016) 등의 경력도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아레나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레나도는 "나이가 들고, 또 올 시즌은 부상과 경기력 때문에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내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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