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기회 한 번만 더 주세요" 루키의 간절한 호소…사령탑은 "이런 모습이 좋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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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과정이다.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신인투수 박정훈과의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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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성장하는 과정이다.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신인투수 박정훈과의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정훈은 올해 3라운드 28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루키다. 롱릴리프, 대체 선발 등 역할을 수행하며 1군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리그 선두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선 3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거머쥐었다.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설종진 대행은 박정훈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제구가 점차 좋아지고 있고, 올해 2군 퓨처스팀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경력이 있어 몸 상태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박정훈은 지난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리그 2위인 한화를 만나 고전했다. 3⅔이닝 4피안타 6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린 채 조기에 강판당했다.
16일 잠실서 만난 설 대행은 "긴장한 것 같더라. 마무리로 나가는 것과 점수 차가 있을 때 등판하는 것, 선발투수로 출전하는 것 등은 마운드에 올라갈 때 마음가짐이 다를 수 있다"며 "자신 있게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하는 듯했다. 많이 긴장해 그런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설 대행은 "선수 본인도 아쉬운 경기를 해 후회했다. 내게 다음부턴 잘 던지겠다고,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하더라"며 "그런 모습이 더 좋다. 반성할 것은 하고 다시 또 준비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니 나도 좋게 받아들이려 한다"고 미소 지었다.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을까. 설 대행은 "지난 LG전부터 쭉 보니 박정훈이 왼손 타자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더라. 한화전에서도 (좌타자인) 1, 2, 3번 타자(손아섭·루이스 리베라토·문현빈)만 잘 처리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하위타선에 맞고 말았다. 박정훈도 그게 무척 아쉽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정훈은 본인이 결정구와 경기 운영 면에서 조금 미숙했다고 말했다. 다음부터는 더 생각하면서 투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루키가 그토록 바라는 기회, 다시 얻을 수 있을까. 설 대행은 "우선 이번 주 경기들을 해본 뒤 토요일(20일)쯤 결정하려 한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생각은 하고 있다"고 답했다. 키움은 이번 주 16~18일 잠실서 두산과 3연전을 펼친 후 20일 사직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그다음 경기는 23일 수원 KT 위즈전이다.
박정훈이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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