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이철규 의원 ‘대북송금 사건 개입 의혹’ 결백 주장

이세훈 2025. 9. 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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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별위원회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경찰청을 방문, 국가수사본부에 국민의힘 권성동(강릉)·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별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조작 기소로 규정하며 "권 의원은 정치검찰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누명을 씌우는 억지 수사에 개입하고 그 대가로 측근이 거액을 요구하며 합의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 의원은 수사 무마 청탁을 받고 골프장 운영권을 넘기도록 한 의혹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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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작기소특위 고발장 제출
이 “수사 무마 사실이면 정치 안 해”
▲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 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별위원회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경찰청을 방문, 국가수사본부에 국민의힘 권성동(강릉)·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권성동·이철규 의원은 이날 결백을 주장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별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조작 기소로 규정하며 “권 의원은 정치검찰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누명을 씌우는 억지 수사에 개입하고 그 대가로 측근이 거액을 요구하며 합의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 의원은 수사 무마 청탁을 받고 골프장 운영권을 넘기도록 한 의혹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철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수사 결과, 제가 그 범죄자가(조경식 KH그룹 부회장) 말하는 것처럼 그런 범죄에 연루됐다면 정치 안 하겠다. 바로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이어 그는 “(조 부회장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이 대통령 사건을 뒤집으려고 무고한 야당 의원을 범죄자로 만들어서 조작하려고 한 것”이라며 “민주당과 한준호 의원을 비롯해 범죄에 가담한 자들은 마찬가지로 정계를 은퇴하고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가기 앞서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의 야당 탄압 시도가 떠오른다”며 “부실한 수사, 무리한 영장 청구, 그리고 정치 권력의 이해가 얽혀 있다는 점에서 이재명 특검 역시 동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래성처럼 부실한 정치 수사는 다시 한번 진실의 파도 앞에서 휩쓸려 갈 것”이라고 했다. 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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