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구속심사 10시간째...내일 새벽 결론 날 듯
[앵커]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10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의 구속 여부는 내일 새벽쯤 결론 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권 의원 구속 심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네, 오후 2시 시작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구속 심사가 10시간째 접어들었습니다.
권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조금 전 오후 6시 40분쯤까지, 4시간 반 정도 진행됐는데,
권 의원은 종료 뒤 취재진에 "잘 설명했다"고만 답하고 말을 아꼈고, 이제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이 특검에 의해 구속 심사를 받는 첫 사롑니다.
혐의를 거듭 부인해 온 권 의원은 앞서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 앞에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 이재명 정부 특검 수사도 거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후 언론에 공개한 구속 심문 최후진술에서도 특검이 객관적 물증 없이 일방적 진술을 근거로 구속을 시도하고 있고, 유죄로 결론을 내려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무리한 수사, 부실한 구속영장 청구, 그리고 정치 권력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검찰이나 이재명 특검은 동일합니다.]
이에 맞서 구속 심사에 수사팀장 등 검사 3명을 투입한 특검은 법원에 160여 쪽 의견서를 제출한 데 이어 PPT 130여 쪽을 준비해 구속 필요성을 소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자정이 가까워진 만큼 영장심사 결과는 내일 새벽쯤 나올 전망입니다.
[앵커]
구속영장에 담긴 권 의원의 혐의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이때 권 의원이 통일교 현안을 청탁받아 실제로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도와줬고, 국정을 농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권 의원이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비서관을 통해 공범에게 접촉하는 등,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크다는 내용도 구속영장에 담겼습니다.
권 의원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통일교의 대선 경선이나 전당대회 경선 개입, 권 의원의 추가 금품 수수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명태균 씨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이준석 의원이나 계엄해제 표결방해 의혹에 연루된 추경호 의원 등 3특검의 야권 정치인 수사 동력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민경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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