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수입물가 예상 밖 상승…전월 대비 0.3%↑

이지헌 2025. 9. 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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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입 물가가 지난달 들어 예상 밖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라 0.2%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비(非)연료 수입품 가격이 전월 대비 0.4% 올라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 같은 미국의 수입물가 상승은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상승 부담을 외국 수출업체가 흡수하지 않기 시작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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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항구의 크레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수입 물가가 지난달 들어 예상 밖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라 0.2%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비(非)연료 수입품 가격이 전월 대비 0.4% 올라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연료 수입품 가격은 지난 7월 전월 대비 2.5% 급등했다가 8월 들어 0.8% 반락했다.

노동부는 "연료 수입품 가격 하락이 비연료 수입품 가격 상승을 모두 상쇄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입물가 통계에서 관세는 제외된다.

이 같은 미국의 수입물가 상승은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상승 부담을 외국 수출업체가 흡수하지 않기 시작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외국 기업이 미국의 관세 비용을 흡수(eat)해 미국 내 인플레이션 상승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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