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안 좋다고 하더니 "특이사항 X"…위기의 롯데, 17일 선발 나균안→감보아 '급변경' [MD대구]

[마이데일리 = 대구 박승환 기자] "특이사항 없다"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를 나균안에서 알렉 감보아로 변경했다. 왼쪽 팔꿈치 바깥쪽 부위의 통증을 호소해 16일 등판이 불발됐지만, 17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등판을 하기로 결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4차전이 끝난 뒤 선발 투수 교체 소식을 전했다. 17일 나균안이 아닌 감보아가 마운드에 오른다.
감보아는 당초 16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전날(15일) KBO가 공시한 16일 롯데의 선발 투수는 감보아가 아닌 박진이었다. 이유는 감보아가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한 까닭이이었다. 검진 결과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선수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던 만큼 롯데는 급히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런데 16일 경기에 앞서 좋은 소식이 찾아왔다. 감보아가 캐치볼을 소화해 보니, 팔꿈치 상태가 괜찮았던 것이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감보아의 상태에 대한 질문에 "괜찮다고 하네"라며 "조금 있다가 이야기를 해서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캐치볼을 하면서 공 몇개를 던져도 괜찮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령탑은 "(박)세웅이도 조금 안 좋아서 등판이 계속 밀리고 있다. 그런데 둘 다(감보아, 박세웅) 괜찮을 것 같다. 일단 오늘 보고를 받은 것으로는 둘 다 이번주에 경기가 가능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감보아는 이번주 다시 선발 로테이션의 합류가 유력해 보였는데, 당장 17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16일 경기가 끝난 뒤 "기존 나균안에서 선발이 감보아로 교체됐다"며 "메디컬 및 자체 검사를 실시했고, 특이사항이 없어, 선발 투수가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17일 감보아가 마운드에 오르고, 19일 NC 다이노스-20일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 나균안과 박세웅이 선발로 출격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로테이션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이유는 17일 대구에 비 예보가 있기 때문이다. 예보대로 비가 온다면, 경기 진행은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예보대로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은 만큼 속단하긴 이르다. 만약 17일 비가 오게 돼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된다면, 감보아는 휴식을 더 취한 뒤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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