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기만' 알리 익스프레스를 바꾼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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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달라지고 있다.
또 알리는 이용자들이 불만 사항을 접수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정보센터' 정보를 홈페이지에 고지하고, 이용약관에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유한회사'가 알리의 한국 사업을 관할하고 있다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알리가 개인정보 관련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홈페이지에 주요 정보를 가독성 있게 고지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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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 알리와 공익소송 후 이용자 편의 개선 논의 이어가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달라지고 있다. 홈페이지에 통신판매업 신고 사실, 고객센터 주소, 상세 상품정보 등을 기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알리가 변하게 된 계기에는 경기도 안산시 시민단체들의 노력이 있다.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알리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이용자 편의 개선을 약속받은 것이다.
알리는 지난달 25일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한국 이용자 편의 개선 방안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관련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알리는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하단에 통신판매업 신고 사실을 고지했으며, 이용자가 상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상품 페이지 중간 '상품정보' 코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알리는 이용자들이 불만 사항을 접수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정보센터' 정보를 홈페이지에 고지하고, 이용약관에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유한회사'가 알리의 한국 사업을 관할하고 있다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알리가 개인정보 관련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홈페이지에 주요 정보를 가독성 있게 고지할 것을 요청했다.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알리를 상대로 '1000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알리에서 배송지연·제품 불량·과대 광고 등 문제가 이어졌지만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원은 지난 5월 화해 권고로 사건을 마무리했고, 이후 알리는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와 이용자 편의 개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혜경 안산녹색소비자연대 국장은 미디어오늘에 “시민단체가 공익소송을 이어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올해는 성과가 나았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여겼지만, 바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면서 “손해배상금 1000원을 청구하는 소송에 변호사들과 시민단체들이 지원해주고, 알리가 (긍정적인) 반응을 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안산녹색소비자연대는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 공익소송추진단 사무국을 맡고 있다.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2015년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매매 손해배상청구 소송, 2022년 EBS 머니톡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손해배상 청구 소송, 2023년 통신3사 5G요금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공익소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SK텔레콤 유심해킹 사건에 대한 공익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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