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한 급수’ 효과 확인…장기화 대응 강화
[KBS 춘천] [앵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제한 급수가 시작된 뒤 실제 가정 등으로 물 공급이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절수 효과가 일부 나타난 건데, 강릉시는 이달(9월) 안에 남대천에 임시 취수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가뭄 장기화 대책을 추진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홍제정수장 급수 지역에 본격적인 제한 급수가 시작된 건 지난달(8월) 20일입니다.
수도 계량기 밸브를 50% 정도 잠그는 조치를 시작으로 아파트 상수도 공급 중단 등 갈수록 강화됐습니다.
이런 조치 이후 배수지에서 가정 등 수용가로 실제 공급된 물의 양을 비교해 봤습니다.
8월 들어 공급량은 하루 평균 9만 1,500여 톤에서 '50% 잠금 조치' 이후 8만 6,200여 톤으로 줄었습니다.
'75% 잠금 조치' 뒤에는 8만 1,200여 톤으로 감소했고 아파트 밸브 잠금과 시간제 단수 때는 7만 톤대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이 적극 참여해, 절수 효과가 커진 것으로 강릉시는 분석했습니다.
가뭄 대처를 위한 용수 확보 방안도 확대됩니다.
119가 지원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통해 하루 만 톤의 물을 옮기고 있는 남대천에 제2 임시 취수장을 설치합니다.
하루 많게는 3만 톤 정도를 취수할 수 있는 시설로, 다음 달(10월) 중순 이후 용수 공급이 목표입니다.
기존 하천 용수 외에 도암댐 비상 방류수도 이곳에서 취수할 예정입니다.
이번 겨울 등 가뭄 장기화를 대비하는 겁니다.
[김철기/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장 : "(시민들께서는) 절수 절감 운동에 동참을 해 주시면 고맙겠고, (강릉시는) 내년 봄 가뭄까지도 대비해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이제 취수원을 더 확보를 하고 있다…."]
강릉시는 홍제정수장과 연곡 정수장 증설과 공공 하수처리 물 재이용 사업, 지하 저류댐 설치 등 중장기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영상편집:정용진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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