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작전 개시…네타냐후 “하마스 어디 있든 때린다”

안다영 2025. 9. 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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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궤멸하겠다며 결국 가자시티에서의 지상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며, 또 다른 나라를 공격할 수 있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자 지구에서 가장 높은 20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

탱크들도 줄줄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로 진입하며 이스라엘군의 지상 공세가 본격화됐습니다.

[오사마 아부 하시라/가자시티 주민 : "아이들, 여성, 아픈 사람들, 임산부들이 있습니다. 이건 용납할 수 없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 루비오 국무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중 이뤄졌습니다.

사실상 미국의 승인이 떨어지자마자 지상 작전을 개시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작전을 지지하지만 가능한 빨리 끝내기를 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뿌리 뽑겠다는 걸 공격의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을 막아 보려 납치한 인질들을 땅굴에서 지상으로 이동시키기도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공격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에게 '도망칠 순 있어도 숨을 수는 없다, 우리가 반드시 잡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휴전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를 공습해 국제질서를 우롱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행보는 더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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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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