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interview] ‘적지서 귀중한 1점’ 김기동 감독, “실점 아쉽지만 긍정적인 부분 많았다”

정지훈 기자 2025. 9. 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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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이 아쉽지만 적지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승점을 따낸 서울이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리그 일정이 있다 보니 짧은 기간 동안 준비를 하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걱정도 있었지만, 하고자하는 축구를 보였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원정에서 추가골을 넣으려고 하는 모습은 긍정적이었다. 실점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원정에서 승점을 따낸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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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일본 마치다)]


실점이 아쉽지만 적지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승점을 따낸 서울이다. 김기동 감독도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경기였다면서 다가올 리그 일정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FC서울은 1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에 위치한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마치다 젤비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5년 만에 ACL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제골까지 넣었지만, 한 골차 리드를 아쉽게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을 따낸 것은 긍정적이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리그 일정이 있다 보니 짧은 기간 동안 준비를 하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걱정도 있었지만, 하고자하는 축구를 보였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원정에서 추가골을 넣으려고 하는 모습은 긍정적이었다. 실점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원정에서 승점을 따낸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기동 감독은 예고한대로 유연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동안 주전으로 뛰었던 야잔, 김진수, 조영욱, 안데르손, 황도윤 등이 벤치에서 시작했고, 이한도, 박수일, 이승모, 류재문, 루카스, 둑스 등이 선발로 나섰다. 특히 4백 라인이 확 바뀌었고, 이한도와 박성훈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비록 실점은 아쉽지만, 이한도와 박성훈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고, 공격에서는 린가드와 둑스가 선제골을 합작했다. 후반에는 안데르손, 조영욱, 문선민 등 적극적인 카드를 사용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적지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이한도와 박성훈 조합은 연습경기 이후에 처음이었다. 이한도가 강원전에 돌아왔고, 경험이 있는 선수라서 박성훈을 리드했다. 박성훈은 높이가 부족하지만 빌드업 등 장점이 있어서 두 명의 조합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안정적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부상, 국가대표 차출 등 변수가 있을 때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조합이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후반에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특히 후반 막판 문선민이 결정적인 일대일 상황을 잡았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김기동 감독은 “안데르손과 문선민 선수가 후반에 교체로 들어왔다. 좋은 찬스에서 골을 연결하지 못한 부분은 있었다. 하지만 문선민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45분 정도는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잔디 상태가 한국과 달라 힘들어 하는 모습이 있었다. 조금 더 빨리 투입했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제 광주전을 준비해야 하는 서울이다. 최근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광주전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 김기동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승점을 따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핟나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경기 전날 한 시간 동안 수비와 공격을 준비했다. 말로 위치를 잡아주고, 어떻게 공략할지 준비했는데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광주전을 준비해야 한다. 유연하게 로테이션을 했는데, 후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잘 비축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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