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

권영진 기자 2025. 9. 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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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것이 여전히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대구와 경북의 추석 차례상 비용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대구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은 평균 28만6천640원으로, 대형마트(37만4천860원)보다 8만8천220원(30.8%)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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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24%저렴
대구 전통시장 28만6천640원·대형마트 37만4천860원
경북 전통시장 28만9천230원·대형마트 36만7천150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통시장에서 준비한 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것이 여전히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가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물가협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5 추석 차례용품 시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추석 차례상 평균가격은 전통시장을 기준으로 28만4천1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8만7천100원)보다 3천90원(1.1%) 내려간 금액이다.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대형마트의 전국 평균 37만3천540원보다 24%(8만9천530원) 적었다.

대구와 경북의 추석 차례상 비용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대구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은 평균 28만6천640원으로, 대형마트(37만4천860원)보다 8만8천220원(30.8%) 저렴했다. 경북지역도 전통시장의 평균 비용이 28만9천230원으로, 대형마트(36만7천150원)보다 7만7천920원(27%) 저렴했다.

한편, 협회가 조사한 차례상 비용은 지난 10년간 31.5%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 충격과 이상기후 영향으로 2020~2022년 3년 연속 차례상 비용이 매년 7% 이상 높아졌지만, 2023년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해 다시 상승했으나 올해 추석에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는 명절을 앞두고 채소·과일류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배 가격은 추석이 늦어 집중 출하가 이뤄지면서 17% 가량 내렸고, 시금치 역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가격이 하락했다. 무도 지난해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다만 계란과 돼지고기, 사과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랐다. 사과는 여름철 고온 영향으로 상품성이 높은 '대과'가 줄어 제수용 가격이 올랐다.

임상민 한국물가협회 조사2부 팀장은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차례상 차림 비용의 완만한 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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