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live] ‘1-2 역전패’ 中 선화 감독 “강원전보다 리그가 중요했어…11명 모두 처음 발 맞췄다”

박진우 기자 2025. 9. 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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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를 당한 레오니트 슬루츠키 감독.

상하이 선화는 16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강원FC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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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춘천)]


역전패를 당한 레오니트 슬루츠키 감독.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상하이 선화는 16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강원FC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선화는 지난 시즌의 설욕을 되갚고자 한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상하이 포트에 승점 1점이 밀리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선화는 지난 시즌 ACLE에서 리그 스테이지 3승 1무 4패로 16강에 진출했지만,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패배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ACLE보다 리그에 집중했던 선화. 결국 강원에 무너졌다. 선화는 전반 끝까지 강원의 총공세에 밀렸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1분 테세이라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한 방으로 1-0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며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9분 홍철의 통쾌한 왼발 중거리포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이후에는 후반 17분 구본철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선화는 추격이 시급했음에도 후반 끝까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강원에게 끌려갔다. 결과는 1-2 패배.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슬루츠키 감독은 “오늘 경기의 경우, 주전을 제외하고 로테이션을 돌렸다. 덕분에 많은 어린 선수들이 데뷔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와 전반 1-0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게 아쉽다. 그럼에도 어린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였고, 다음 홈에서는 승점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슬루르키 감독은 “강원을 분석하기에는 스타팅 11을 분석했다. 오늘의 경우, 강원 분석 보다는 선화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맞춰 준비했다. 오늘 11명이 함께 발을 맞춰본 게 처음이라 적응해야 할 게 많다. 강원의 스타팅 선수들이 교체되어 들어왔는데, 그 부분도 충분히 대비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루츠키 감독은 “강원을 특정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리그 팀들의 강도와 다른 ACL 팀들의 강도에 적응해야 하는 게 우선이다. 강원은 예상한 대로 고강도로 나왔다. 특히 후반에 내려 않는 상황에서도 선화가 더 몰아 붙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리그를 위해 로테이션을 활용한 슬루츠키 감독. 그는 “리그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그래서 로테이션 판단을 했다. 다음 경기 뿐만 아니라, 선화는 리그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어떠한 선수들은 이동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부상 등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많다. 오늘 로테이션은 현실적인 판단이었다. 하지만 작년에는 이러한 경기가 많이 없었고, 추후에는 전력을 다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화는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서 울산을 홈으로 불러 들인다. 슬루츠키 감독은 “울산을 비롯한 K리그 구단들은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 분석 결과, 이 경기는 A매치 직전에 상하이에게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지만 울산은 1경기가 더 남아 있다. 홈에서 하는 첫 ACL 경기인 만큼,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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