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도 못한 ML 대기록 1위 정복…지명타자인데 1400억 FA 초대박 보인다

윤욱재 기자 2025. 9. 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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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도 못한 대기록까지 섭렵했다.

홈런왕 등극과 FA 초대박은 더이상 꿈이 아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초대형 거포' 카일 슈와버(32)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슈와버는 이날 경쟁자인 오타니 앞에서 홈런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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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슈와버
▲ 카일 슈와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도 못한 대기록까지 섭렵했다. 홈런왕 등극과 FA 초대박은 더이상 꿈이 아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초대형 거포' 카일 슈와버(32)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슈와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슈와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중월 솔로홈런을 가동했다. 다저스는 좌완투수 앤서니 반다를 오프너로 기용했지만 소용 없었다. 슈와버는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들어온 시속 86.3마일 슬라이더를 통타, 시즌 53호 홈런을 터뜨렸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슈와버는 이날 경쟁자인 오타니 앞에서 홈런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홈런 49개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을 남겼다.

올 시즌 슈와버가 좌완투수를 상대로 터뜨린 22번째 아치였다. 이로써 슈와버는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좌투수를 상대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좌타자로 역사에 남았다. 1949년 스탠 뮤지얼, 2021년 맷 올슨이 기록한 22홈런과 타이를 이룬 것.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소속인 사라 랭스 기자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사실 좌타자가 좌투수를 상대로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올해 49홈런을 마크하고 있는 오타니도 우투수 상대 37홈런, 좌투수 상대 12홈런을 기록할 만큼 편차가 있기 마련이다. 지난 해에도 마찬가지. 오타니는 54홈런을 쳤는데 우투수 상대 42홈런, 좌투수 상대 12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마침 슈와버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행사할 수 있어 그의 거취가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포지션은 사실상 지명타자이지만 1억 달러(약 1383억원) 이상 대우도 충분히 받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앞서 'MLB.com'은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J.D. 마르티네스가 합의한 계약을 예로 제시했다. 당시 보스턴은 마르티네스와 5억 1억 1000만 달러(약 152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내셔널리그 구단 고위 관계자는 'MLB.com'에 "마르티네스는 좋은 비교 대상이다. 그와 슈와버 같은 선수들은 30대 중후반에도 잘 칠 수 있는 준비 과정과 스윙을 갖고 있다. 따라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슈와버도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카일 슈와버
▲ 카일 슈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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