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7이닝 1실점 완벽투…키움, 4-1로 두산 제압[스경X현장]

키움이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완벽투에 힘입어 4-1로 두산을 제압했다. 알칸타라는 시즌 8승째(2패)를 쌓았다.
알칸타라는 1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완벽투를 선보였다. 삼진은 3개,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알칸타라가 던진 공 91개 중에서 스트라이크가 70개에 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였다. 직구(53개)와 슬라이더(13개), 스플리터(25개)를 섞어 던졌다.
알칸타라는 1회 두산 박준순이 친 투수 앞 땅볼을 잡았지만 포수에게 악송구해 공이 뒤로 빠지면서 1점을 내줬다. 이날 키움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알칸타라는 7회까지 던지면서 3개 이닝을 삼자범퇴로 종료시켰다.
타선의 지원도 컸다.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한 키움 타선은 0-1로 끌려가던 4회 임병욱, 어준서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았고 5회 최주환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키움은 알칸타라가 내려가고 아찔한 위기를 맞았다. 3-1로 앞서던 8회 불펜 윤석원이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2루 동점 위기를 자초했다.
키움 벤치는 타자 2명만 상대한 윤석원을 내리고 오석주를 올렸다. 오석주는 첫 타자 오명진부터 제이크 케이브, 홍석호까지 두산의 중심 타선 3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다. 오석주는 마지막 타자에 삼진을 잡은 뒤 포효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 불펜 이영하가 등판한 9회 김태진의 희생플라이로 어준서가 홈 베이스를 밟으면서 키움은 4-1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3승7패다.
잠실 |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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