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0만원 인상에 성과급 450%+1580만원…현대차 임단협 간신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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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부분파업 위기를 겪었던 현대자동차 임단협이 진통 끝에 16일 새벽 마무리됐다.
하지만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조합원 찬성률을 기록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15일 진행해 16일 오전 개표를 마쳤다.
대부분 중장년층 생산직으로 구성된 현대차 울산공장 조합원들과 비교적 젊은 세대의 연구직으로 구성된 남양연구소 소속 조합원들의 이해관계가 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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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장은 “관련법 개정시 논의”
중장년층 공장 생산직 조합원
젊은 세대 연구소 조합원 이견도
![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현대차 노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6/mk/20250916212104056tncz.png)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15일 진행해 16일 오전 개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85.2%, 찬성률은 52.9%로 기록됐다. 이는 코로나19여파로 임금을 동결했던 2020년 임단협 당시 찬성률(52.8%)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올해 합의안 임협 부분에서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450%와 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에 노사가 합의했다. 1인당 평균 성과급은 약 4000만원이다. 단협 및 별도요구안 부분에서는 전동화 핵심부품 내재화, , 차세대 하이브리드시스템 변속기 생산 울산공장 내재화, 숙련재고용 처우 강화, 퇴직자 1대 1 맞춤형 상담서비스 확대 등이 담겼다.
정년연장과 관련해서는 “추후 관련법 개정시 세부 내용에 대한 노사간 협의를 진행하기로 함”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사실상 논의를 미룬 것이다.
![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를 열고 있다. 2025.6.18 [현대차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6/mk/20250916212105313djoc.png)
하지만 노조 내부에서는 이번 합의안 가결을 놓고 파열음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중장년층 생산직으로 구성된 현대차 울산공장 조합원들과 비교적 젊은 세대의 연구직으로 구성된 남양연구소 소속 조합원들의 이해관계가 달랐기 때문이다.
단협 합의안에 생산직이 동의해 찬성한 반면 임협 합의안에 연구직들이 반대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합의안을 살펴보면 단협 요구안 부분에서 생산직 조합원들은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추후 대부분 차종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하이브리드시스템 전용 변속기 생산을 울산공장이 맡기로 해 공장 물량을 확보했고, 정년 이후의 숙련재고용 처우 역시 확대됐다.

한 연구소 직원은 “연구소 조합원의 수가 적어 생산직 요구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일부 직원들은 연구소 별도 노조를 꾸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 기준 유권자 수는 남양연구소가 6500여명, 공장은 2만8000여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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