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리셨죠' 기습 폭우가 그쳤다, 104분 중단 끝에 오후 9시 LG-KT전 재개 [MD수원]

수원 = 심혜진 기자 2025. 9. 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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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포가 걷혀진 수원KT위즈파크./수원=심혜진 기자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기습 폭우로 중단됐던 LG-KT전이 곧 재개된다.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팀 간 14차전이 펼쳐졌다.

이날 수원 지역에는 오후 2시경부터 굵은 비가 내렸다. 대형 방수포가 바로 깔렸다. 경기 개시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개시를 3시간 가량 앞둔 시점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비 예보도 사라졌고, 하늘도 맑게 갰다. 정상적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LG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초 오스틴의 솔로홈런으로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회 오지환의 2루타와 구본혁의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KT는 2회말 황재균의 2루타, 상대 폭투, 스티븐슨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대타 문상철의 적시타로 1-2 한 점 차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급변했다. 3회말 또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2사 후 안현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포수 박동원과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한 사이 빗줄기가 거세졌다. 주심은 오후 7시 16분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다시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약 1시간이 지난 뒤 빗줄기가 약해졌다. 구장 관계자들이 나왔고, 오랜 기다린 팬들에게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대형 방수포가 마침내 걷혔다. 내야 곳곳에 물이 고여 있긴 하지만 정비가 시작됐다. 경기는 오후 9시 재개될 예정이다. 104분의 기다림 끝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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