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선발로서 제 역할하고 싶어” 지명 당시 ‘꿈’ 이룬 ‘1R 신인’ 김태형, ‘데뷔 첫’ 선발→4이닝 1실점 ‘호투’ [SS광주in]

박연준 2025. 9.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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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던져주길 바란다."

경기 전 KIA 이범호(44) 감독이 한 얘기다.

김태형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전 선발 등판했다.

김태형은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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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태형이 16일 광주 한화전 선발 등판해 투구에 임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광주=박연준 기자] “씩씩하게 던져주길 바란다.”

경기 전 KIA 이범호(44) 감독이 한 얘기다. 감독 바람대로 준수한 투구를 남겼다. 김태형(19)이 선발로서 가능성을 나타냈다.

김태형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전 선발 등판했다. 4이닝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남겼다.

이날 개인 최다 투구수를 경신했다. 종전 최다 투구수는 지난 11일 롯데전 던진 68개. 이날 70개를 던졌다. 속구 44개, 슬라이더 11개, 커브 8개, 포크볼 7개를 각각 구사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에 달했다.

김태형은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 당시 “어릴 적부터 KIA 팬이었는데, 꿈을 이뤘다. 타이거즈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그 꿈이 이뤄졌다.

애초 이날 선발로 제임스 네일이 예고됐다. 그런데 전날 캐치볼 도중 팔 통증을 호소했다. 김태형이 대체 선발로 낙점받았다.

KIA 김태형이 16일 광주 한화전 선발 등판해 투구에 임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신인답게 씩씩하게 던져주길 바란다. 딱 그거 하나만 바라고 있다”고 했다. 볼넷 남발도 없고, 감독 바람대로 잘 던져줬다.

현재 KIA의 상황이 쉽지 않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갈 길이 먼데, 선수들이 제힘을 내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김태형이 기대 이상 투구를 남겼다. 다음 투구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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