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지고 첫 챔스' 토트넘, 진짜 시험대 선다→'노란잠수함' 비야레알 맞아 승리 거둘까

심재희 기자 2025. 9. 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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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7일 비야레알과 격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토트넘 선수들이 14일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미키 판 더 펜(왼쪽에서 두 번째)의 득점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트넘, 챔스에서도 선전할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다시 선다.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2018-2019 준우승 주역 손흥민(33·LAFC)은 이제 팀을 떠났다. 새 판을 짜 시즌을 맞이했고,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노란잠수함' 비야레알을 상대한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꼭 승리해야 한다. 하지만 비야레알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EPL에서 3위에 올랐다. 4라운드까지 3승 1패 8득점 1실점 승점 9을 마크했다. 리버풀(승점 12)과 아스널(승점 9 골득실 +8)을 추격하고 있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번리를 3-0으로 완파했고,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격침했다.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에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하고 곧바로 회복했다.

공수 균형을 잘 맞췄다. 4경기에서 8골을 뽑아냈고, 상대에게 단 1골만 내줬다. 3번의 승리를 모두 클린 시트로 장식했다. 손흥민 공백을 기존 멤버와 신입생들이 지금까지 잘 메웠다. 중원과 수비도 나름대로 탄탄하게 유지했다.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는 EPL과 또 다르다. 최고의 유럽 클럽대항전에 대한 압박감을 현재 토트넘 선수들이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 같은 경험 많은 선수가 빠진 부분이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이 16일 비레알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비야레알과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히는 토트넘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야레알은 라리가 6위에 랭크됐다. 4라운드까지 2승 1무 1패 8득점 3실점 승점 7을 찍었다. 쾌조의 시즌 출발을 만들었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비에도를 2-0으로 꺾었고,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지로나를 5-0으로 대파했다. 그러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셀타 비고와 1-1로 비겼고,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2로 졌다. 홈과 원정에서 경기력 차이를 보였다. 원정 약점을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한편, 라리가의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프랑스 리그1의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격돌하고, 이탈리아 세리에 A 강호 유벤투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한다.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EPL 아스널의 승부도 큰 관심을 모은다.

◆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일정(17일·왼쪽이 홈 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위니옹 SG(벨기에)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아스널(잉글랜드)
벤피카(포르투갈)-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토트넘(잉글랜드)-비야레알(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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