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가맹점 '북적'…3년 새 1만8601곳 늘어
서구 2만7143곳으로 '최다'
대부분 '3억 이하' 소규모 매출
업종별, 일반음식점·한식 '1위'

인천시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가맹점 수가 3년 새 1만8000여 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시의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e음 가맹점은 2022년 9월 12만570곳에서 올해 8월 13만9171곳으로 늘었다. 3년 사이 1만8601곳이 증가했고, 증가율은 15.4%를 기록했다.
군·구별로는 서구가 2만2141곳에서 2만7143곳으로 5002곳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부평구는 1만8969곳에서 2만1694곳으로 2725곳 늘었고, 미추홀구는 1만5641곳에서 1만8283곳으로 2642곳 증가했다.
연수구는 1만4237곳에서 1만6822곳으로 2585곳, 남동구는 2만2703곳에서 2만4920곳으로 2217곳이 늘어 모두 2000곳 안팎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중구는 8681곳에서 1만193곳으로 1512곳이 늘었다. 계양구는 1만1094곳에서 1만1859곳으로 765곳이 늘었고, 강화군은 3326곳에서 4061곳으로 735곳 증가했다. 동구는 2861곳에서 3055곳으로 194곳, 옹진군은 917곳에서 1141곳으로 224곳 늘었다.
증가율로는 옹진군이 24.4%로 가장 높았다. 서구가 22.6%, 강화군이 22.1%로 뒤를 이었고 연수구(18.2%), 중구(17.4%), 미추홀구(16.9%), 부평구(14.4%)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맹점의 매출 구간을 보면 모든 자치구에서 '3억원 이하' 소규모 매출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강화군은 전체 4061곳 가운데 3157곳(77.8%)이, 옹진군은 79.9%가 소규모에 해당했다.
연수구는 28.5%, 중구는 27.9%가 3억~30억원 이하 중규모 매출 구간에 속했다. 남동구와 부평구, 서구도 각각 25% 안팎을 차지했다.
신규 가맹점은 모든 지역에서 조금씩 늘고 있다. 남동구가 263곳, 서구가 390곳, 미추홀구가 211곳 새로 등록됐고 부평구는 254곳, 연수구는 256곳, 중구는 117곳이었다.
계양구는 124곳, 강화군은 32곳, 동구는 26곳, 옹진군은 12곳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는 각 구·군별 가맹점 대비 약 1% 수준이지만 신규 상권 진입이 꾸준히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모든 구·군에서 일반음식점·한식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강화군은 한식과 함께 커피·음료, 농수축산물점이 상위권에 올랐다. 옹진군은 펜션·민박이 3위였다. 부평구·미추홀구·계양구는 미용원이 상위에 자리했다.
연수구와 중구는 커피·음료 전문점이 상위권에 올랐고, 남동구는 한식과 기타 음식점에 이어 농수축산물점이 상위에 올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e음은 이미 시민 생활 속에 자리 잡아 가맹점이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업과 동시에 이용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규 등록으로 연결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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