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정신 계승"… 제1호 대전 신채호 마라톤대회 첫선

최다인 기자 2025. 9. 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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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선생의 자주정신을 잇는 지역 대표 역사 행사로 육성하고 싶다."

한편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설립에 참여했으며, 민족사학자이자 언론인, 항일독립운동가, 문필가로 잘 알려진 대전 중구(옛 공주목 산내면) 출신 독립운동가다.

대전 중구 어남동 신채호 선생 생가지는 1991년 대전시 기념물 제26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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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체육회, 21일 뿌리공원 잔디광장서 3400명 참여
박희정 회장 "종착지 신채호 선생 생가로… 지역 대표 역사 마라톤 만들 것"
박희정 대전중구체육회장.

"신채호 선생의 자주정신을 잇는 지역 대표 역사 행사로 육성하고 싶다."

'제1회 대전 신채호 마라톤대회' 개최를 앞둔 박희정 대전중구체육회장(57)의 각오가 비장하다. 대전의 대표 애국지사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이름을 딴 마라톤 대회이기에 단순 체육행사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사명감이 앞선다. 전국 마라토너들에게 신채호 선생의 역사정신을 배우는 시간으로 만드는 게 박 회장의 오랜 구상이다. 그래서 하프코스 반환점도 신채호 선생의 생가로 잡았다.

박 회장은 "단재 신채호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모두가 기억하지만, 제대로 그를 기념할 수 있는 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대회가 끝나고 나서도 (참여자들이) 신 선생의 생가를 둘러보거나 마음에 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회 대전 신재호 마라톤대회는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대전뿌리공원 잔디공장에서 힘찬 출발을 알린다. 중구와 중구체육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이 대회는 선착순 3400명이 조기에 마감됐다. 코스는 하프, 10㎞, 5㎞, 5km패밀리런 등 총 4개 부문이다. 이날 만큼은 남녀노소 누구나 신채호 선생이 어린시절 다녔던 거리를 함께 뛰면서 누구보다 독립을 염원하던 그의 애국애족 마음을 되새기게 된다.

박 회장은 마라톤 대회를 활성화시켜 수익금을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에 후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그는 "마라톤 대회 취지에 걸맞게 신 선생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는 활동을 중점으로 해나갈 예정"이라며 "잔여 예산 또는 수익금이 발생할 경우 후원금을 기념사업회에 전달하는 방향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설립에 참여했으며, 민족사학자이자 언론인, 항일독립운동가, 문필가로 잘 알려진 대전 중구(옛 공주목 산내면) 출신 독립운동가다. 대전 중구 어남동 신채호 선생 생가지는 1991년 대전시 기념물 제26로 지정됐다. 올해로 신채호 선생 탄생 145주년을 맞았다.

'제1회 대전 신채호 마라톤대회' 포스터.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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