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지하터널,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북쪽 리조트까지 뚫었다

일론 머스크의 지하 터널 굴착 업체 보링컴퍼니가 미 라스베이거스 남쪽 공항에서부터 매년 CES 쇼가 열리는 북쪽 LVCC 컨벤션 인근 웨스트게이트 리조트를 연결하는 지하 터널 ‘베이거스 루프’를 뚫었다고 최근 밝혔다.
총 길이는 3.6㎞로, 라스베이거스 남쪽 해리 리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북쪽 웨스트게이트 리조트까지 이어졌다. 버진 호텔과 휴즈센터를 포함해 루프를 따라 8개의 새로운 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는 라스베이거스 내 가장 번화가인 스트립을 관통하는 루트로 라스베이거스 전체 교통 체증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라스베이거스 지하 터널을 뚫기 시작했다. 1차로 LVCC 센트럴홀과 사우스홀, 웨스트홀을 연결하는 루프를 2021년 개장했고, 2022년 1월 CES 때 전 세계 미디어가 이를 보도하며 큰 화제가 됐다. 2022년 7월에는 LVCC 리베라와 리조트월드를 잇는 루프를 뚫었고, 이번에 범위를 넓혀 공항부터 북쪽 웨스트게이트까지 이어지는 베이거스 루프를 완성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보링컴퍼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관광청(LVCVA)과 앙코르·버진 호텔 등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보링컴퍼니는 앞으로 라스베이거스 전역에 108㎞ 길이의 지하 터널을 본격적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재 공항에서 베이거스 루프로 LVCC까지 바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터널만 뚫었을 뿐 아직 도로 정비나 정거장 설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내년 1월 CES 쇼 때에도 새로 확장된 베이거스 루프를 이용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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