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덕면 창작실험실, 금속공예 최진영 개인전 ‘소리’ 개최

[충청타임즈]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1일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최진영 입주작가의 개인전 '소리'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금속공예를 통해 현대인의 일상 속 소리를 형상화한 신작들과 한글 조형미를 활용한 액자형 화병 시리즈를 선보인다.
최 작가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소리 중 들리지 않는 침묵에 주목했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 소리를 포착하기 위해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 속에서 삶의 소리를 들으려 노력했다.
소주병의 '딱', 병뚜껑의 '톡', 캔 음료의 '칙' 소리 등 작은 금속 울림을 통해 피로와 해방, 자기 관리와 욕망 사이의 균형을 이야기한다.
작품 '함께 또 따로'는 모임 자리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으며 '제로 시대'는 절제와 자기 관리 사이에서 흔들리는 MZ세대의 불안한 심리를 형상화했다.
최 작가는 "소리라는 단어에서 시옷은 시작되는 소리, 리을은 굽이치며 감싸는 소리의 형상을 뜻한다"며 "두 자음의 리듬처럼 누군가의 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는 순간 그것이 곧 사랑임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젬쥬얼리 작업실 대표이자 청주공예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최 작가는 지난 2015년 충북도지사 지정 충북도 우수공예업체, 2017년 충북도 우수 공예인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충북공예협동조합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등에서 공예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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