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인도 시장 정조준… 스마트폰 부품 등 선봬
【파이낸셜뉴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삼성전기가 인도의 정보기술(IT) 기기, 전기차, 데이터 센터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해 현지 진출 저울질에 나섰다.
16일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 벵갈루루 소재 벵갈루루국제전시센터(BIEC)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니카 인디아 2025'에 참가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등 주요 전자 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인도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024년 기준 인도 전자 시장은 839억~891억달러(약 116조~123조 원) 규모로 평가된다. 인도 현지 업계는 2034년까지 1627억달러(약 225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내수 수요 증가,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등 정부 지원책, 그리고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삼성전기는 인도에 소프트웨어(SW) 개발 조직을 운영 중이나, 현지 생산시설은 아직 없다. 현지 매체는 "삼성전자가 노이다에서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며, 애플 또한 연간 7000~8000만대의 아이폰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상황에서 MLCC와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 핵심 부품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삼성전기가 현지 파트너십 구축, 적시 납품 체계 및 품질관리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raghya@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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